같이의 가치
함께 성장하며 꿈을 키우는 우리
6월 24일 수업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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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소정 | 등록일 | 16.06.24 | 조회수 | 22 |
1교시 사회 – 미래 중심지 마을 방문(모둠), 새로운 중심지 꾸미기(개인) 자기 모둠이 만든 새로운 중심지를 어떻게 소개할지 모둠끼리 상의한 후 하나 남고 셋 가기 방법으로 새로운 중심지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작품에 모두 열심히 참여하고 심혈을 기울였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돌아가면서 자기 마을 중심지를 소개할 수 있도록 4명 팀은 2번-2번-1번-1번, 3명팀은 2번-2번-2번 소개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수업 구조를 바꾸었다. 평소 발표를 잘 하지 않는 친구들이 조금 염려스러웠는데 친구들에게 만들기 작품을 설명하는 활동으로 인식해서 그런지 이것 저것 상상력을 덧붙여가면서 설명하는 모습이 기특했다. 활동이 지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을 주민이 먼저 설명하면 설명을 다 듣고 궁금한 것을 질문하는 순서를 미리 일러주었는데도 아이들은 다른 모둠의 작품이 궁금한지 이것저것 먼저 물어보는 통에 조금 소란스러웠지만 활동이 재미있게 끝났다. 마지막으로 교과서에 나와있는 붙임딱지를 붙여 새로운 중심지를 꾸미는 활동을 하였는데 ‘교통’이 새로 생기면서 중심지가 새롭게 생긴다는 것을 염두에 두지 않고 건물부터 무작정 붙이는 친구들이 있어 교통 시설의 중요성을 다시 언급해야 했다. 2교시 사회 – 이동수단과 의사소통 수단이 필요한 까닭 앞서 중심지가 생기려면 교통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이동수단에 대한 수업으로 연관지었다. 교과서에서는 부산-제주이지만 아이들의 실제 경험과 연관짓기 위해 청주 – 제주도를 위한 이동수단을 지도에 표시해보게 하는 활동을 먼저 시작하여 우리 주변에 있는 다양한 이동수단을 그림으로 그렸다. 의사소통 수단은 과학에서 배운 적이 있기 때문에 의사소통의 뜻을 먼저 정리하고 의사소통 수단을 그림으로 나타내었다. 우리반 친구들은 교사의 발문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대답하는 경향이 있어 질문과는 전혀 다른 엉뚱한 답을 하는 경우가 많은 데 오늘 역시 핸드폰도 의사소통 수단이라는 것을 배우면서 핸드폰으로 게임을 한다.(핸드폰의 기능은 맞지만 의사소통과 관련 없는 부분), 정보를 검색하기 위해 사용하는 의사소통 수단에 대해 묻는 질문에 카카오톡(의사소통-소식을 전한다는 것과는 맞지만 정보 검색과는 다른 부분) 이라는 대답이 나와서 선생님을 당황시켰다. 비주얼 씽킹으로 수업을 진행하면 수업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아이들이 개념을 구조화하고 시각화하여 기억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포기할 수 없다. 또 3월보다 그리는 속도, 교사의 예시가 아닌 자기만의 창의적인 작품으로 그린다는 점이 많이 달라져서 1학기에는 꾸준히 하려고 한다. 3교시 도덕 – 생명이란 무엇인가 ‘살아있어’ 라는 그림책을 읽으면서 살아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증거(행동)이 무엇이 있는 지 생각해보았다. 또 살아있다는 것이 사람뿐 아니라 동물과 식물, 동물의 일부이긴 하지만 우리가 싫어하는 곤충에게도 적용된다는 사실을 같이 알아가면서 살아있다는 것은 ‘생명’이 있다는 것, 모든 생물에겐 ‘생명’이 있다는 것을 함께 발견했다. 도덕 교과서를 보며 ‘생명’이 있는 것을 찾고 내가 좋아하는 생명이 있는 것 5가지를 쓰고 만약 이것이 사라지면 어떨지 알아보기 위해 한가지씩 까맣게 지워나가기로 했다. 첫 번째 생명을 지우는 순간부터 아이들은 ‘어~’ 망설이고 슬퍼하기 시작했다. ‘나’를 제외한 모든 생명을 다 지워버리면 아이들의 상심이 클까봐 2가지를 남겨둔 상태에서 생명이 왜 소중한지 이야기해보았다. ( 무엇하나 버릴 수 없어서 ‘나’를 제일 먼저 지워버린 친구도 있었다.) 생명이 소중한 이유는 단 1개 밖에 없다는 것, 다른 것으로 바꿀 수 없다는 것, 한 번 잃어 버리면 되찾을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해보고 나만큼 생명이 있는 너도 소중하다는 것을 배웠다. 마지막으로 교과서 활동인 생명의 원을 만들고 눈을 감고 생명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녀 손을 잡는 문제가 있어서 같은 ‘생명’이기 때문에 상관이 없다는 점, 또 인기가 없는 친구와 손잡기 싫어하는 아이(남-남)에게 우리 생명의 원이 서로 이어져 하나의 생명이 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하면서 진지한 분위기를 만들고 활동하였다. 대부분의 친구들이 진지하게 참여하여 활동이 다 끝난 후 한 친구가 기분이 이상하다는 이야기를 하였는 데 그만큼 아이들 마음에 감화가 되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4교시 국어 - 아는 내용과 관련지어 글읽기 요즘은 제사 지내는 집도 많지 않고 아이들이 전통 음식은 별로 안 좋아해서 한과에 대해 아는 친구가 별로 없는 것 같다. 몇몇 친구들은 디딤영상을 미리 보고 와서 한과선물세트 사진에서 자신이 알고 있는 한과를 잘 표시했지만 하나도 모르겠다는 친구들도 많았다. 또 읽기 전 활동으로 '한과'의 추억을 글쓰게 하였는데 경험한 내용이 생각보다 다채롭지 않아서 오늘 수업 활동이 잘 진행될지 염려스러웠다. 설명문을 읽으면서 1) 문단 구분 2) 중심문장 찾기 3) 내용확인 문제의 답 찾기를 함께 연습하였는데 아직도 문단을 구분하지 못하는 친구들이 더러 있었다. (문단은 다음 줄보다 한칸 들여쓰기 되어 있다.) 문단 구분이 어려우니 중심문장 찾기는 더 어려울 수밖에 (중심 문장은 문단의 맨 앞에 있는 경우가 가장 많다.)
읽기 후 활동으로는 글을 읽고 한과에 대해 알게 된 점과 앞으로 더 공부하고 싶은 점을 적어보게 하였는데 아이들이 진짜 궁금해서 찾아보지는 않을 것 같다.(한과라는 제재가 아이들의 삶과 관련 있지는 않으니까). 교과서 진도 빼는 문제 때문에 새로운 지문을 찾지 않고 교과서대로 하다보니 아이들의 삶과 연관된 지문이 아닌 경우 수업 내용과 삶이 따로 떨어져 있는 것 같아서 고민스럽다. 과연 오늘 더 알고싶은 내용에 적은 내용을 찾아보는 친구가 몇이나 될 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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