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반

'나, 너 그리고 우리'라는 넓은 마음으로 자신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며, 서로 어울려 생활홤으로써 훗날 어른이 되었을 때 세상에 빛이 되는 사람, 사회에 유익을 끼치는 사람, 자신이 속해있는 곳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는 5학년 1반이 되겠습니다.  

어울려 사는 어린이
  • 선생님 : 연경은
  • 학생수 : 남 13명 / 여 16명

지금이라도 꿈을 가져서 행복해

이름 정소영 등록일 19.11.08 조회수 79

  10월의 어느 날, 기다리고 기다리던 마리 앙투아네트를 보러가는 날이다. 아침부터 설렌 내 마음은 감출 수 없었다. 2시간을 달리고 달려 디큐브 아트센터에 도착했다! 오는동안에 계속 뮤지컬 넘버를 들으면서 왔다. 들어가면 벽과 엘리베이터 위에 악셀 폰 페르젠과 마리 앙투아네트의 사진이 있었다. 벽에 황페르젠과 캉페르젠이 가장 멋있었고 악셀 폰 페르젠역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황페르젠과 캉페르젠 실제로 봤으면 사진보다 훨씬 멋있었을 것 같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위에는 마리 앙투아네트가 있었다. 김소현 배우님을 사진으로만 봤는데도 너무 예쁘셨다.

  티켓팅은 1시간30분 전에 시작이 가능해 3시 공연인 우리는 130분에 티켓을 받았다. 티켓을 받기만 했는데도 설레고 기뻤다. 공연장에 올라가니 마그리드 사진이 있었다. 그리고 공연장 층에는 엽서도 팔고 프로그램북도 팔았다. 나는 그 중 오늘 공연을 보는 택페르젠의 엽서와 프로그램북을 샀다. 프로그램북은 정말 두껍고 마리 앙투아네트 뮤지컬 중 몇 개의 컷이 있었고, 배우 설명과 배우 경력도 나와 있었다. 엽서를 산 곳 앞에는 포토존과 페르젠들의 사진과 자필이 메모지에 써져있었다. 포토존에서는 사진이 예쁘게 나오진 못했지만 만족했다. 그 옆엔 오늘의 캐스팅이라는 보드판이 있었고 나는 김소현 배우님과 김연지 배우님 그리고 정택운 배우님 공연을 보러왔다. 공연장에서 사진 찍고 프로그램북 보다보니 입장시간이었다.

처음엔 VIP석이라 잘 보일 거라 예상했지만 사람들이 서서히 들어오더니 잘 안보였다. 티켓팅을 너무 늦게 해서 이런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다음엔 꼭 빨리 하고 싶다. 입장한 순간부터 프랑스 국기가 보였고 공연 시작하기 전에 김소현 배우님의 안내방송과 주의사항을 듣고, 악셀 폰 페르젠의 시작으로 공연이 시작됬다. 목소리도 멋있으시고 노래도 잘 부르셨다. 그래도 VIP석이라 배우님들의 표정과 얼굴이 잘 보이긴 했다. 1막과 2막 그리고 인터시간으로 나뉘는데 1막은 내가 기다리고 좋아하는 노래가 있어서 그 노래만 기다리고 있어서 좀 집중이 안 되었고, 내가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니깐 너무 설레고 더 기대되었다. 1막에서는 화려한 삶에 관한 내용인 것 같아 내가 좋아하는 화려하고 예쁜 드레스가 나와 입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미션에서 목이 너무 말라서 물을 사려고 했으나 다 팔려서, 토마토 주스를 사 먹었다. 비싸지만 맛있었다. 2막은 또 정반대로 재판을 받고 처형받는 내용이라 좀 슬펐다. 2막에서는 마리 앙투아네트가 아들을 빼앗기는 장면이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아들을 뺏기며 부르는 노래와 재판장에서 아들에게 노래하는 것 그리고 처형당하기 전 모습이 너무 슬퍼서 울었다. 더 리얼한 2막이 1막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퇴근길에 나는 김소현 배우님과 김연지 배우님 그리고 정택운 배우님을 뵙고 가고싶다는 마음이 컸으나, 정택운 배우님은 공연이 끝나고 팬미팅이 있기 때문에 만나지 못했다. 그래서 난 김연지 배우님과 김소현 배우님이라도 만나 뵙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우님들이 안 나오시길래 나는 위층으로 올라가다 김연지 배우님을 만났다. 나는 에스컬레이터에서 올라가고 김연지 배우님은 내려오시는 상황이라 싸인도 못받고, 사진도 못 찍어 아쉬웠다. 위에서 김소현 배우님을 뵈웠는데 정말 이쁘시고, 아름다우셨다. 김소현 배우님께 프로그램북에 사인도 받고, 같이 사진도 찍어서 너무 기뻤다.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앙상블팀과 루이16세를 봤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루이16세에게 싸인을 해달라고 말을 못했는지 모르겠다. 지금은 엄청 후회하고 있다. 이 뮤지컬로 인해 마리 앙투아네트에 대해 더 관심을 가졌고, 마리 앙투아네트에 관한 책을 읽고 있다. 이번 뮤지컬을 보고 난 뮤지컬 배우라는 새로운 꿈을 갖게 되었다. 나도 유명한 뮤지컬 배우가 되어 무대를 장악하는 배우가 되고싶고, 뮤지컬을 100작품이상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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