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왕을 읽고 |
|||||
---|---|---|---|---|---|
이름 | 류태형 | 등록일 | 18.08.18 | 조회수 | 32 |
이 책은 엄마가 역사책을 좀 읽으라고 하셔서 읽게 되었습니다. 유리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아버지인 주몽은 고구려를 만들고 고구려에서 살았기 때문에 주몽과 유리는 얼굴도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유리는 어머니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어머니! 제게는 왜 어머니가 안 계세요?” “아버지가 없다니? 네 아버지는 분명 계신단다.” “대체 어디 계시는 거예요?” “유리야, 신궁이라 불리던 주몽이 바로 네 아버지다. 지금은 부여를 떠나 고구려에 계신단다.” 그러자 유리는 아버지를 당장 찾아가겠다 말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유리를 붙들어 앉히며 말했어요. “무작정 아버지를 찾아가 봐야 소용없단다. 아버지가 숨겨 둔 신표를 가져가야만 한단다. 아버지는 네 얼굴도 못 보셨어. 그러니 아버지가 숨겨 둔 물건을 찾아가야만 너를 아들로 인정할 것이라고 하셨다.” 어머니는 일곱 고개 일곱 골짜기 돌 위에 소나무 아래에 신표를 숨겨 놓았다고 하셨습니다. 유리는 산으로 올라가 그 장소를 찾았지만 다음날, 그 다음날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유리는 일곱 고개 일곱 골짜기가 어디에 있는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 귀를 기울여 보니 누군가가 슬피 우는 것 같은 소리가 들렸습니다. 소리가 나는 곳을 찾아보니 유리의 집 기둥이 울고 있었습니다. 유리는 기둥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무언가를 깨달았습니다. 일곱 고개 일곱 골짜기 돌 위의 소나무가 바로 그 기둥을 뜻하는 것 이었습니다. 기둥 밑을 파보니 부러진 검 반쪽이 있었고, 유리는 그것을 가지고 친구들과 말을 타고 고구려로 향했습니다. 유리와 친구들은 퉁자 강 근처의 고구려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유리는 사람들에게 혹시 부여에서 온 주몽이 어디에 사는지 아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동명 성왕이 바로 주몽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리는 왕궁에 들어가 동명 성왕에게 부여에서 온 유리라고 하며 신표를 꺼냈습니다. 동명 성왕은 유리가 자신의 아들이 틀림없다고 하였습니다. 동명 성왕이 40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자 유리가 고구려의 제 2대 왕이 되었습니다. 이 책을 보고 동명 성왕과 유리왕이 부자사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
이전글 | ...........핫<악플 전쟁> |
---|---|
다음글 | '월화수목 그리고 돈요일'을 읽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