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표현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2. 스스로 준비하고 생각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3. 배려의 마음을 싹 틔우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12월 22일 거울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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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기훈 | 등록일 | 17.12.22 | 조회수 | 117 |
어제는 배려해주신 덕분에 무사히 출장 잘 다녀왔습니다. 오늘 아이들이랑 이야기하다보니 다행이 저 대신 수업하러 교실에 들어오셨던 선생님들과 잘 지낸 것 같습니다.
가벼운 안부(?)를 주고 받은 뒤에 책과 함께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1년동안 아이들을 너무 놀게만 하게 해준것 같아서 학년이 끝나가는 요즘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얼마남지 않는 기간동안 아침시간과 1교시 약간의 시간을 더하여 책보기를 하고 있는데 완벽한 습관화는 안되더라도 차분하게 앉아서 읽는 습관을 가지고 내년 3학년에 올라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오늘의 수업은 국어와 통합교과(겨울)입니다. 국어는 마지막 단원인 11단원 실감나게 표현해요를 시작했습니다. 11단원은 우리 아이들이 역할극을 해 보는 단원인데 첫번째 활동으로 친구의 말과 행동을 따라하는 거울놀이부터 시작했습니다. 거울놀이란 모둠 친구들끼리 둥글게 마주보고 서서 거울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한 친구가 말과 행동을 하면 다른 친구들이 그대로 따라하는 놀이입니다. 예전에 저도 직무연수에서 교육연극 배울 때 제일 처음에 했던 활동이 거울놀이였던 것 같습니다. 남을 똑같이 따라하는 것이 연기의 첫 시작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암튼 한 친구가 동작을 하고 말을 하면 앞에 있는 3명의 친구가 그 친구를 따라하는 것인데 별로 웃기지도 않은데 좋다고 낄낄대면서 즐겁게 했습니다. 진짜 2학년 끝나가는데도 아이들의 웃음 포인트가 무엇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업된 분위기에서 수업을 진행한 것 같습니다.
통합교과(겨울)은 겨울철 식물(화분, 나무)을 보호하는 방법 알기, 철새와 텃새 알기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겨울철 식물을 보호하는 방법은 집에서 많이 기르는 화분 관리 방법부터 시작해서 동네 곳곳에 심어져 있는 큰 나무들 보호 방법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어려운 건 아니고 추운 겨울에 밖에 나와 있는 화분을 실내로 옮긴다, 실내에 있는 화분이 춥지 않고 뽁뽁이를 설친한다, 영양제를 놔준다, 짚으로 나무 줄기를 덮어준다 등이었습니다. 우리 친구들도 생활 속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며 알고 있는 방법들이었네요.
철새와 텃새 알기는 우선 철새와 텃새의 개념부터 설명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철새와 텃새의 종류를 이야기했는데 저도 정확하게 잘 모르는 새들이 많은데 우리 아이들에게 이걸 다 알라고 외우라고 할 필요도 없고 그게 목표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철새가 있구나 저런 텃새가 있구나 하는 정도로 알고 수업을 마무리 했습니다. 참새, 까마귀, 비둘기, 까치 등 여러 가지 새들이 나왔는데 새를 보면서 자신이 실제로 보았던 경험을 이야기 하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그래도 새에 대해 관심이 많은가 봅니다~^^
원래 통합교과(겨울)은 오늘 나뭇가지 주워서 겨울눈액자를 만들기로 했는데 제가 준비물을 챙겨오지 못해 다음주 월요일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원래 계획했던 활동을 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성탄절이 포함된 3일간의 휴일이 주어졌습니다. 가족과 함께 행복한 연휴 보내지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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