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1반

1.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표현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2. 스스로 준비하고 생각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3. 배려의 마음을 싹 틔우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믿으며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어린이
  • 선생님 : 김기훈
  • 학생수 : 남 12명 / 여 12명

12월 13일 겨울잠을 자는 동물 인형극 하기

이름 김기훈 등록일 17.12.13 조회수 130

오늘은 4~6학년들이 강원도 평창의 용평리조트로 스키교실을 떠났습니다.

너무도 추운 날씨에 별일없이 재밌게 타고 돌아오면 좋겠네요.

1~3학년도 내일 낭추골로 눈썰매교실 가는데 추위로 인해 눈이 있어서 갈 수 있다는게 다행이지만

생각보다 추운 날씨로 아이들이 힘들어할까봐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오늘보다 따뜻하길 기대해봅니다.

 

오늘의 수업은 통합교과(겨울), 국어였습니다.

통합교과(겨울)은 주제를 크게 2가지로 나누어 겨울잠을 자는 동물 그림 그려 인형극하기와 동물 흉내내기 게임으로

공 모으기 놀이를 진행했습니다.

겨울잠을 자는 동물 그림 그려 인형극하기는 겨울잠을 자는 동물(뱀, 다람쥐, 곰, 개구리, 고슴도치, 너구리)을 모둠별로

한가지씩 골라 그리고 사슴을 주인공으로 하여 하나씩 그렸습니다. 그리고 제가 직접 구성한 인형극 대본을 모둠별로

선택한 겨울잠을 자는 동물에 맞게 나누어주고 대본에 어울리는 배경그림을 도화지에 그려 대본대로 인형극을

진행했습니다. 아주 짧은 대본이라 그리 어렵진 않았는데 모둠별로 조금씩 티격태격 하는 과정이 있어서

몇 개의 모둠은 제대로 하지 못하고 또 다른 몇 개의 모둠은 재미있게 인형극을 잘 해주었습니다.

 

공 모으기 놀이는 두 발 사이, 무릎 사이, 가슴, 등의 부분에 공을 올려 놓고 떨어지지 않게 바구니까지 걸어간 다음

그 바구니에 공을 넣고 돌아오면 되는 규칙입니다.  손을 대면 안되고 몸으로만 공을 떨어지지 않게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어려워했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운동신경이 있는 친구들은 잘 해주었기에 경기가 재미있게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두 발 사이에 공을 놓고 두발 점프로 뛰어가서 바구니에 공을 넣는 것이 어려웠는데

그 것 때문에 놀이가 흥미진진했습니다.  총 3경기를 진행했는데 처음에는  5,6모둠 연합팀이 이기고

두번째는 1,2 모둠 연합팀이 이겼습니다.

 

국어는 무서운 고양이 때문에 두려워 하는 쥐 가족의 가족회의 하는 글을 읽고 쥐 가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자기 나름대로 생각해서 발표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알고 계시다시피 고양이의 목에 방울을 달아야 한다

라는 내용으로 전개되는데 그 방울을 누가 어떻게 고양이 목에 달아서 어떻게 문제가 해결되었는지까지는

나오지 않고 가족회의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만  나오는 선에서 이야기가 끝이 났습니다. 

그래서 만약 우리반 친구들이 쥐 가족이었다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해결방법을 생각해보도록 하는

활동이었네요.

우리반 친구들의 대부분의 해결 방법은 땅을 파서 다른 곳에 문을 내거나 다른 길을 만든다는 것이었습니다.

고양이가 집앞에서 비키지 않는 이상 나갈 수가 없기 때문에 다른 길을 내야 한다는 뜻 같았습니다.

저는 생각하지 못했던 방법인데 우리 아이들의 생각은 대부분 비슷한 의견이라 조금 놀랐습니다.

확실히 9살의 아이들과 저는 같은 시대의 사람이 아닌 것 같네요.

 

글의 시작부분에서 말씀드렸지만 내일 눈썰매교실 안전하게 잘 다녀오도록 아이들 신경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학교에서도 안전교육을 했지만 집에서도 다시 한번 안전교육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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