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1반

1.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표현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2. 스스로 준비하고 생각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3. 배려의 마음을 싹 틔우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믿으며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어린이
  • 선생님 : 김기훈
  • 학생수 : 남 12명 / 여 12명

12월 12일 겨울잠을 자는 동물 흉내내기 놀이

이름 김기훈 등록일 17.12.12 조회수 209

어제보다 더 추워진 날씨에 자꾸 움츠러드는 하루였습니다.

운동장에 나가자는 말을 못하고 학교에서 조용히 독서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네요.

책을 읽고 나선 2학기를 돌아보는 체크리스트와 돌아보는 글쓰기 및  내가 만드는 겨울방학생활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직 2학기가 20일정도 남아있지만 기본 품성 실천을 돌아보는 체크리스트를 작성하여 그동안의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했고 체크리스트 뿐만 아니라 자신의 2학기 모습을 돌아볼 수 있는 반성의 글, 칭찬의 글을

쓰도록 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아이들에게 설명을 할 때 2학기를 돌아보는 이라고 설명을 해서 그런가

칭찬하는 글은 거의 없고 이걸 잘 못했네, 저걸 잘 못했네 라는 식으로 반성의 글만 쓰는 친구들이 너무 많았다는

것입니다. 분명 잘한것도 있을 텐데 너무 못한점만 쓴 거 같아서 아이들이 쓴 글을 읽으면서는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국어시간에 곧 칭찬하는 글쓰기 하는 시간이 있을텐데 그 때 2학기에서 잘한일을 칭찬할 수 있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겨울방학생활은 알림장에 적어놓았지만 그동안의 수동적인 방학계획이 아닌 스스로 능동적인 겨울방학

계획을 수립하여 실천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된 계획표입니다. 아직은 2학년이라 아이들 스스로 체험학습을

가거나 도서관에 가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부모님과 이야기 나누셔서 실천 가능한 방학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할 수 있게 가정에서 많은 이야기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작성방법은 아이들에게 충분히 설명해주었고 알림장에도 적어놓았습니다. 잘 듣고 내용 읽어보시고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연락주시면 다시 한번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오늘의 수업은 국어, 통합교과(겨울), 안전한 생활입니다.

국어는 어제 주요 내용 찾는 방법을 배웠기 때문에 교과서에 제시된 글을 읽고 글에서 하고자 하는

주요 내용을 찾아 정리하도록 하였습니다.

글의 제목인 숲은 돈을 주고도 살 수 없어요를 보고 숲을 잃게 되면 다시는 구하거나 찾을 수가 없다는 뜻이구나

라는 정도를 알게 되었고 글의 맨 앞부분과 맨 뒷부분에 쓰여져 있는 우리는 숲을 아끼고 잘 가꾸어야 합니다 라는

내용을 보며 글쓴이가 하고 싶은 말이 숲을 아끼고 잘 가꾸자 라는 것이구나 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글의 가운데 부분을 보며 숲이 우리에게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는 이유까지 찾았습니다.

이렇게 하고 나니 모든 친구들이 숲을 아끼고 잘 가꾸자. 왜냐하면 숲이 우리에게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라고 정리가

되었습니다.

다행히 대부분의 친구들이 그렇게 주요 내용 찾는 걸 어려워하지 않아 설명을 잘 한 느낌이라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통합교과(겨울) 시간에는 겨울잠을 자는 동물 흉내내기 놀이를 했습니다.

23명이 의자를 동그랗게 놓고 앉고 남은 한명이 술래가 되어 앉은 순서대로 겨울잠을 자는 동물 4가지를 정해줍니다.

그리고 술래가 선택한 친구는 술래에게 질문을 합니다. "누가 겨울잠을 자러 가나요?"

술래가 자러 간다고 말한 동물을 이야기하면 친구들은 그 동물의 흉내를 내며 자리를 옯겨 갑니다.

결국 자리에 앉지 못한 친구가 술래가 되며 앞의 과정을 반복하면 되는 놀이입니다.

 

처음에는 아이들 하는거 잘못된 부분 지적도 해주고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안내하다가 나중에는 아이들

스스로 하는 걸 뒤에 빠져서 지켜보았습니다. 싸우지 않고 서로 이야기 나누어가면서 재밌게 하는 거 보니

아이들이 성장했구나 라는 걸 조금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안전한 생활은 오늘 화재예방과 관련된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여러가지 동영상으로 교육하면서 전반적인 안내를 하고 제가 보충설명하면서 정리해주었습니다.

여기서 강조했던 건 나에게 일어나지 않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 버리기과 대피훈련의 중요성이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어릴 때 집에 불이 나서 큰 피해를 받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 또 강조했습니다. 일어나선 안될 일이겠지만

이러한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실제 화재가 났을 때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너무 추워서 지금 글을 쓰는데 자꾸 오타가 나네요~ㅠ

재작년에는 눈이 너무 없어서 눈썰매교실이 취소가 되었는데 올해는 날씨가 추워서 눈썰매교실을

무사히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정에서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게 안전지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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