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1반

1.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표현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2. 스스로 준비하고 생각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3. 배려의 마음을 싹 틔우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믿으며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어린이
  • 선생님 : 김기훈
  • 학생수 : 남 12명 / 여 12명

10월 26일 VR뷰어 만들기

이름 김기훈 등록일 17.10.26 조회수 93

아침활동은 뭐 거의 추석 끝나고부터 거의 못하고 있는것 같습니다~ㅠ

오늘도 1~2교시는 학습발표회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2반 선생님께서 지도하시는 팀은  국악실에서 2시간 연습을 했고 저와 3반선생님은 교실에서 1시간,

교육문화관에서 1시간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이제 막바지로 오면서 어느 정도 동작의 자신감도 붙고 아이들이 춤추는 것을 좋아하는 걸 재미있어 한다는 걸

느끼는데 가르치는 입장에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연습과정이 힘들었을텐데도 좋아하는 걸 보며

지금 가지고 있는 이 즐거움을 공연 당일에 멋진 모습으로 이어갔으면 좋겠는데 당일 무대에서도 즐기면서

잘할 수 있을지 조금 걱정도 되는게 사실입니다. 우리 아이들을 믿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교실에 돌아와서 3교시에는 학교 전체적으로 추진하는 SW의 날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여러 가지 행사 종류가 있었는데 우리반에서는 3-2선생님의 협조를 받아 구글카드보드라는 VR뷰어 만들기를

했습니다. VR뷰어 안에 스마트폰을 넣고 VR영상을 재생하면 실감나는 영상을 볼 수 있는데 오늘은 스마트폰이

없는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만들기까지만 했고 가정에서 VR영상을 시청하도록 안내하였습니다.

알림장에도 적어놓았지만 너무 오랜시간은 아니더라도 1~2개의 VR영상을 보여주셔서 아이들이 VR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혹시나 VR뷰어가 무엇인지 잘 모르신다면 아이들이  오늘 가정에 가지고 갔으니 아이들에게 설명 들으시면

금방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점심식사 후에 4~5교시에는 통합교과(가을)을 진행했습니다.

오늘의 수업 주제는 가을 계절 열매 알기와 왕도토리 노래 부르기 였습니다.

가을 계절 열매 알기는 생각해보면 기후변화나 재배기술의 발달로 계절열매라는 말이 많이 없어지긴 한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한 겨울에도 수박을 먹을 수 있고 사과나 배 역시 어느 한 계절에만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늘 수업을 하면서도 가장 많이 나왔던 말은 "저 그거 다른 계절에도 먹어요" 라는 말이었네요.

하지만 오늘 학습한 내용의 경우 목적 자체가 무슨 과일을 어느 계절에 먹느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가을 계절에

다양한 열매가 열린다는 걸 알 수 있게 하는게 목적이기에 이 과일 저 과일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수업을 진행했네요.

 

왕도토리 노래 배우기는 창작 국악 동요로 지도서에 살펴보면 학생들 수준에 어려울 수 있다고 나와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너무나 잘 따라부르고 좋아해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처음 생각에 노래 한번 가르쳐보고 어려워하면 다른 노래를 가르쳐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저만 어려웠나 봅니다.

별다른 고민없이 즐겁고 신나게 노래를 불렀습니다.

 

저만 느끼는지 모르겠지만 계속 뭔가 어수선한 느낌으로 공부시간에 집중이 잘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ㅠ

뭔가 어수선한 이 느낌~~~ 너무 싫은데 다음주까진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 안정될 수 있게 노력하겠으니 학부모님들의 너그러운 이해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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