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표현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2. 스스로 준비하고 생각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3. 배려의 마음을 싹 틔우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9월 21일 위기탈출 술래잡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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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기훈 | 등록일 | 17.09.21 | 조회수 | 60 |
아이들에게 자기가 사는 동네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중에 아파트 단지 또는 집 주변 쓰레기 줍기 활동을 정해주고 해오라는 과제를 내주었습니다. 그리고 실시 여부를 확인해보니 아직 절반 정도가 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하네요. 아직 못한 친구들은 주말까지 해오라고 다시 부탁했는데 15분정도만 쓰레기 주우라고 했으니 꼭 할 수 있게 지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친구들과 다같이 할 수 있는 봉사활동도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아침에 등교하자마자 아이들 데리고 밖으로 나가 학교주변 쓰레기 줍기 활동을 실시했습니다. 땅에 떨어진 쓰레기가 더럽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쓰레기 줍는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기에 열심히 즐거워하면서 활동에 참여하진 않았지만 다행히 쓰레기를 주울 때 내가 줍기 싫으니 니가 주워라 라고 미루는 친구들은 없었다는 게 고무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쓰레기 중에 담배꽁초가 너무 많아서 아이들이 누가 이렇게 학교에서 담배를 많이 피우냐며 CCTV를 설치해서 담배 피는 사람을 잡아야 한다고 화를 내기도 했네요. 제가 느끼기에도 아이들이 생활하는 초등학교에서 왜 이렇게 담배피는 어른들이 많은지 제가 담배를 피우진 않지만 아이들 보는 앞에서 조금 부끄러웠네요.
쓰레기를 줍고 나서 1교시에는 운동장에서 안전한 생활 교과에 있는 “위기탈출 술래잡기 놀이”를 했습니다. 얼음땡 놀이와 비슷한 놀이인데 다른점은 얼음을 하는 것이 아니라 훌라후프 3개를 안전구역으로 정하여 그 곳에 들어가면 술래가 잡을 수 없다는 것, 그리고 그 곳에 들어갔다가 나오려면 도와주세요 라는 말을 3번 외쳐야 된다는 점, 술래에게 잡히면 술래가 교체되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곳에서 놀이하는 친구들을 응원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이다보니 뛰어다니는 건 무조건 좋아하기에 신나게 뛰어다녔네요. 너무 열심히 뛰어다니다보니 숨을 헐떡거리며 기침도 콜록콜록하고 숨도 못 쉬겠다고 이야기하면서 그만할까? 이야기하니 그건 또 싫다네요. 진짜 특별한 놀잇감이 없어도 이렇게 뛰어다니게만 해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2교시에는 통합교과(가을) 시간으로 “살고 싶은 우리 동네 만들기” 활동을 위한 사전 계획 세우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살고 싶은 우리 동네 만들기는 모둠별로 토의하여 살고 싶은 동네를 꾸며보는 활동입니다. 실제 만들기 활동은 다음 주에 할 예정이며 오늘은 도로를 어떻게 꾸밀지, 건물(상점)은 무엇으로 꾸밀지, 준비물을 어떻게 나눌지 등을 정하도록 하였습니다. 계획 세우기는 하고 싶은 게 많으니 다들 열심히 했는데 다음 주에 실제로 꾸밀 때 어떻게 구현하는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3교시에는 국어시간으로 1학기 때 배웠던 말놀이인 끝말잇기, 말덧붙이기 놀이 그리고 이번 단원에서 배운 수수께끼 놀이와 다섯고개 놀이를 합쳐서 모둠별로 여러 가지 말놀이 활동을 했습니다. 즐겁자고 하는 놀이인데 많이 이기는 친구도 있고 자주 지는 친구도 있어서 인지 울고 삐치고 속상해 하는 친구들이 자꾸 보였습니다. 나이가 많든 적든 지는 것에 익숙해진다는 것은 쉬운게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슬퍼하는 아이들 달래주느라 힘든 수업이었네요~^^
4~5교시에는 어제 예고했던대로 학습발표회 연습이 있었습니다. 제가 가르치는 내용을 위주로 설명하게 되는데 2시간동안 부분 동작 연습을 열심히 했습니다. 당연히 아직 어려워하고 있고 솔직히 저도 완변하게 숙지가 되지 않은 상태라 서로 헷갈려하며 열심히 하고 있네요~~~ 점점 좋아질꺼란 기대만 가지고 있습니다~^^
내일은 8번째 수영교실입니다. 막바지로 향해 가고 있는데 끝까지 힘낼 수 있게 가정에서 격려 부탁드리며 준비물 꼭 챙겨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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