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표현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2. 스스로 준비하고 생각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3. 배려의 마음을 싹 틔우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9월 19일 다섯고개 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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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기훈 | 등록일 | 17.09.19 | 조회수 | 213 |
오늘 6교시에 2학년 선생님들과 학습발표회 연습을 하기로 했고 자율장학으로 인해 교실을 비워야 하기에 화요일 아침 체육은 생략하고 바로 공부에 들어갔습니다.
1교시 국어는 어제 수수께끼 놀이에 이어 다섯고개 놀이하기입니다. 원래 많이 하는 활동은 다섯고개 놀이가 아닌 스무고개 놀이인데 문제의 범위도 조금 좁히고 시간도 절약하기 위해 스무고개가 아닌 다섯고개 놀이로 바꾸어서 교과서에 제시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간단한 연습을 위해 반 친구 중에 한 명이 교실 앞에 나와 마음속으로 답을 정한다음 반 친구들이 다섯가지 질문을 하게 했습니다. 친구들과 부모님과 자주 해 본 친구들은 질문 횟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날카로운 질문을 해서 범위를 많이 좁혀 놓았으나 아직 게임의 룰을 이해하지 못한 친구들은 엉뚱한 질문, 반복된 질문으로 횟수를 낭비하기도 했네요. 대략 5번 정도 반복하고 나니 대부분의 아이들이 어떤 질문을 해야 답을 맞출 수 있는지 알게 된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나서 2교시에 제가 자율장학으로 교실을 비울 때 짝과 함께, 모둠별로 함께 친구들과 놀이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선생님 눈치보지 않고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했네요. 다섯고개 놀이 이외에 어제 했던 수수께끼 놀이도 추가로 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저 없는 동안 사소한 말 다툼이 몇 건 있긴 했지만 다행히 놀이하면서 무사히 잘 보낸 것 같았습니다.
3교시에는 1학기 때 통합교과 구성차시 때 계획했었던 음식 만들기 활동을 하지 못했었는데 다음주 추석을 앞두고 아이들과 음식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려고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저는 추석을 앞두고 송편 이야기를 꺼냈으나 아이들이 송편 만들기를 좋아하지 않아 결국 협의 끝에 김밥, 샌드위치, 만두 만들기로 했네요. 서로 만들고 싶고 먹고 싶은게 너무 달라서 정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시 말씀드리겠지만 재료 및 준비물은 기본적으로 제가 준비하려고 하구요. 앞치마와 머릿수건 정도만 준비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4교시에는 수학시간으로 구구단으로 따지면 1단과 0단의 개념에 대해 학습했습니다. 1단은 따지고 보면 우리가 숫자를 세는 개념이고 0단의 경우 0을 계속해서 더하는 개념이라 0이 될 수 밖에 없다는 내용을 가르쳐주었습니다. 계속 반복해서 말하는 것이 곱셈은 같은 수를 지속적으로 더하는 것을 간단한 표현으로 약속한 것이다 인데 이걸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 제가 말하는 왜 0은 어떤 수를 곱해도 0인지 1단은 왜 우리가 숫자를 세는 개념인지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구구단 외우는 것은 어려워해도 1단과 0단은 어려워 하지 않을 꺼라고 자신합니다.
5교시에는 어제 말씀드렸던대로 8급한자 1번부터 50번까지의 내용을 평가하였습니다. 대신 평소와 다르게 한자를 아이들이 직접 부르게 하여 평가를 진행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1번문제는 A라는 친구가 2번문제는 B라는 친구가 이야기하게 하여 우리반 24명이 모두 2번씩 이야기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한명씩 문제를 내면서 겹치는 한자가 나오고 아직 나오지 않은 글자를 생각하지 못하는 친구가 있으면 어떻게 할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서로서로 도와주면서 50문제 무사히 잘 출제했습니다. 물론 출제를 무사히 했다고 해서 결과까지 모든 친구들이 좋은건 아니었네요~^^
마지막 6교시는 각반으로 나누어 학습발표회 연습을 했습니다. 제가 가르치는 노래를 배우게 된 친구들은 첫번째 동작 연습을 시작했네요. 지난번에 이야기했던 것처럼 전혀 어렵지 않다는 걸 계속 강조하며 최대한 즐겁고 재미있게 가르치려 노력했습니다. 저도 같이 춤을 추어가며 웃기게 해주었는데 일단 9월까지는 이렇게 아이들 웃겨가면서 기본동작 익히는데 주력하려고 합니다. 벌써부터 힘들게 하면 안되니까요~ㅠㅠ 아직 정확한 동작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많은 동작을 가르쳐주었습니다. 그래서 땀을 아주 많이 흘렸지만 기분은 아주 좋았습니다.
6교시 수업 하는 날이고 자율장학 수업 검토회까지 있어서 글쓰는게 너무 늦어졌습니다. 기다리셨던 분들께는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저녁시간 되시고 내일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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