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1반

1.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표현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2. 스스로 준비하고 생각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3. 배려의 마음을 싹 틔우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믿으며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어린이
  • 선생님 : 김기훈
  • 학생수 : 남 12명 / 여 12명

9월 16일 수수께끼 놀이하기

이름 김기훈 등록일 17.09.18 조회수 116

아침에 교장선생님께서 드림스토리 시간에 북한 미사일과 관련하여 우리나라에

미사일이나 핵폭탄이 떨어졌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대처방법 안내 등 다양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물론 저는 알고 있었던 내용이긴 하지만

솔직히 경험해 본 적 없는 일이라 진짜 미사일이나 핵이 떨어졌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걱정이 많이 되는데

우려하는 일이 절대로 일어나지 않길 진심으로 기도해 봅니다.

 

오늘의 하루 중에 2시간은

지난주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자율장학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제가 교실을 비우는 대신

아이들 스스로 할 수 있는 활동을 지시하였습니다.

내일도 마찬가지로 2시간 정도 교실을 비워야 될 것 같습니다.

1교시에는 놀이수학으로 구구단 빙고 놀이와 구구단을 외자! 놀이 활동을 하도록 지시했고

2교시에는 국어 흉내내는 말을 사용하여 간단한 이야기 꾸미는 활동을 하도록 지시했습니다.

 

3교시에 다시 교실로 돌아와 1, 2교시에 진행된 활동을 점검하였는데

다행히 개인별로, 짝과 함께 활동을 잘 한 것 같습니다.

담임교사로서 아이들을 두고 수업시간에 교실을 비운다는 것이 무척 조마조마합니다.

혹시나 친구들끼리 싸우진 않을까, 다치지나 않을까 걱정이 많은데

무사히 2시간을 보내준 것에 크게 감사함을 느낍니다.

 

1, 2교시 활동 점검을 한 다음 정상적으로 국어 수업을 진행했는데 

지난 시간 흉내내는 말에 이은 두번째 말놀이인 수수께끼 놀이 하는 것이 주요 활동이었습니다.

당연히 수수께끼 놀이를 잘 알고 많이 해봤겠지만

그래도 어떤 방식으로 수수께끼를 내야 하는지 규칙은 알아야 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규칙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규칙 안내 후에는 개인별로 3개씩 수수께끼 문제를 출제한 다음 모둠 친구들과 함께 문제를 내고 맞추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모둠 내에서 나온 문제 중에 재미있고 어려운 문제 2개씩 선정하여 우리반 친구들에게

소개해 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저도 어릴 때 생각해보면 수수께끼 놀이를 아주 좋아했고 6살인 제 딸도 제게 수수께끼 문제 내는 것을

좋아하는데 9살인 우리반 친구들도 당연히 수수께끼 문제 내고 맞추는 걸 아주아주 좋아했습니다.

교과서에 제시된 예시보다 훨씬 더 재미있고 웃긴 어려운 문제들을 내는 걸 보면서

역시 이런 경험이 많구나 라는 생각을 했네요.

지켜보면서 그리고 같이 문제 풀면서 저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4교시는 한자학습으로 8급의 마지막 한자 5개를 모두 학습하였습니다.

이로써 8급 한자 50개는 학습이 끝났고 내일 50개 한자 평가를 마지막으로 7급한자 학습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학습을 시켜줄 수 없기에 계속 반복적으로 이야기하는데

11월이나 12월초에 학자 급수 평가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7급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서 6급을 봐야 하는 친구들은 개인적으로 열심히 공부시켜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중간에 대회참가로 빠지긴 했지만 정말 오랜만에 24명이 모두 모여서 수업을 한 기분 좋은 날이었습니다.

오늘처럼 남은 기간 계속 24명이 모두 모여서 공부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고 즐거운 오후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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