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표현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2. 스스로 준비하고 생각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3. 배려의 마음을 싹 틔우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9월 15일 학습발표회 연습을 위한 첫 만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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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기훈 | 등록일 | 17.09.15 | 조회수 | 77 |
학습발표회까지 아직 한달 보름 정도의 시간이 남았지만 조금 이르게 시작해야 수업 결손을 최소화 할 수 있을거라는 학년 선생님들의 의견을 받아서 아이들 등교 후 바로 선택한 음악에 맞게 학급을 이동해서 해당 선생님과 노래와의 첫만남을 시작했네요.
다른 반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시작하셨는지 잘 모르겠는데 저와 함께 하기로 한 아이들은 노래를 전체적으로 틀어주고 춤동작을 크게 4~5개로 나눈다음 춤 동작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이해시키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물론 제가 어렵지 않다고 이야기해도 어려워할껀 알지만 그래도 제 말을 믿고 자신감 가지고 연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한발짝 내딛었는데 즐거운 연습, 멋진 공연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학습발표회 연습을 하고 나서 다시 돌아온 후의 학습은 수학, 통합교과(가을), 안전한 생활 이었습니다.
수학은 오늘 드디어 2단부터 9단까지 모두 학습을 마쳤습니다. 어차피 구구단을 외워야 한다는 것을 저도 알고 있기 때문에 한번에 배워도 되지만 굳이 여러 차시에 나누어 학습을 진행한 것은 구구단의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시키기 위해서였습니다. 외우는 것은 그 다음이었구요. 하지만 아이들은 구구단은 외우기만 되는 것으로만 이해해서 제가 앞에서 이야기하는 원리를 제대로 듣지 않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구구단을 미리 외워온 친구들은 너무 쉽다고 자랑했지만 실제로 수학익힘책을 해결할 때 원리에 적용한 문제를 풀면 전혀 해결하지 못하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무엇이든지 기본 원리의 이해가 기본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그 원리에 맞는 접근법을 우선시 하고 그리고 나서 암기를 중요하게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구구단은 원리 이해가 끝난 지금부터가 진짜 중요합니다. 저도 지금부터는 모든 친구들이 능숙하게 구구단을 암송할 수 있게 집중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오늘의 안전한 생활 수업은 "길을 잃었을 때의 대처 방법" 입니다. 집 주소, 부모님 연락처를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길을 잃었을 때에 근본적으로 다시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거기에 현재 위치를 알 수 있는 방법들 예를 들면 전신주 번호, 버스 정류장 이름이나 번호, 엘리베이터 번호, 주변의 큰 건물, 도로명 주소 등을 찾을 수 있는 방법들을 안내해 주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부모님을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길을 잃었을 때도 무사히 집에 돌아올 수 있도록 동영상과 함께 보여주며 열심히 공부했네요.
마지막 통합교과(가을) 시간에는 장사하는 사람의 모습을 떠올리며 부른 민요인 "장사꾼 노래"를 배웠습니다. 노래를 부르며 익히고 다음에는 노랫말에 어울리는 동작을 흉내내며 노래를 불러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등에 독을 지고 가는 시늉을 하는 것처럼 가방을 메고 움직이고, 머리에 작은 종발 그릇을 이고 가는 것처럼 무거운 물건을 머리에 지고 움직이도록 하며 노래를 불렀습니다. 노래를 부를 때는 잘 부르더니 동작과 함께 할 때에는 동작에 집중하다 보니 노래를 제대로 부르지 못하는 일이 계속 생겼지만 나름 노래의 분위기에 어울리게 재미있게 불렀네요. 즐거운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제도 얼핏 말씀드렸지만 지난주와 이번주엔 24명의 친구들이 모두 등교한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빨리 아픈 아이들이 건강해져서 다음주부터는 24명의 친구들이 함께 공부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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