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표현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2. 스스로 준비하고 생각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3. 배려의 마음을 싹 틔우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7월 12일 물가 친구들 무리 짓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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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기훈 | 등록일 | 17.07.12 | 조회수 | 120 |
오늘 아침활동은 동요부르기로 시작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아빠 사랑해요'를 부르도록 했는데 이상하게 이 노래는 아이들이 호응이 없네요.ㅠㅠ 아이들이 이 노래를 들으며 감동을 느끼고 눈물을 흘리까지 바라진 않지만 그래도 노래를 들으며 아빠의 고마움을 느끼면 좋겠는데 제 바람이 무리인가 봅니다~ㅠ 결국 '왜 이렇게 덥지'와 '마법의 성'을 즐겁게 부르면서 마무리했습니다. 오늘 첫번째 수업은 통합교과(여름)로 물가 친구들을 만나 봅시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물가 친구들의 특징을 관찰하고 자기만의 기준을 가지고 무리짓기(분류하기) 하는 것이었는데 여기서 물가 친구란 소금쟁이, 잠자리애벌레, 불방개, 물자라, 납자루, 수련, 부레옥잠 같은 것입니다. 실제로 관찰하긴 어렵기 때문에 영상과 사진을 가지고 특징을 관찰해 보았고 관찰한 결과를 모두 발표하고 나서 그 특징을 범주화 시켰습니다. 예를 들면 관찰결과를 발표할 때 다리의 갯수를 이야기한 것들은 다리의 갯수끼리 모으고 색깔을 이야기한 것은 색깔별로 모으고, 날개 이야기가 있으면 날개끼리 모으는 식을 말합니다. 그럼 왜 이렇게 범주화 시켰느냐 바로 무리짓기의 기준을 정하기 위해서입니다. 범주화 시킨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무리짓기를 하기로 했는데 다리의 유무, 식물과 동물, 사는 곳(물위, 물 속), 날개의 유무 같은 방식이었습니다. 이러한 순서대로 물가 친구들의 특징도 알아보고 여러 가지 기준으로 무리짓기를 하니 아이들이 훨씬 재미있어 했네요. 무리짓기 한다음 모둠별로 분류한 동물을 이야기하고 어떤 기준인지 맞추어 보게 했는데 거의 장학퀴즈 같은 치열한 분위기였습니다. 지켜보는데 즐거웠네요. 두번째 활동은 수학시간으로 드디어 곱셈단원을 시작했습니다. 곱셈의 첫 시작은 묶어세기 입니다. 12개의 사과를 셀 때 1개씩 세기도 하지만 2개씩 묶어세기도 하고 3개씩 묶어세기도 하고 4개씩 묶어세기도 하는데 그 묶어세기를 해보는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몇 명의 친구들은 자기는 아직 구구단을 외우지 못했다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아직은 구구단까지 들어갈 단계는 아니고 실제로 1학기에는 5개이하로 묶어세기가 나오기 때문에 겁먹을 필요가 없으니 아이들에게 너무 두려워하지 말라고 이야기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벌써부터 두려워하는 것 같아서 자꾸 마음이 아프네요. 2학년때는 곱셈을 배워서 구구단을 외워야 한다고 부모님들께서 열심히 가르치고 계신가 봅니다. 구구단을 재미있게 배운다는게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가르치실 때 그나마 재미를 찾을 수 있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은 국어시간으로 어제 들었던 '신기한 독'의 특정부분의 이야기를 듣고 그 내용을 표정과 행동으로 연기하는 활동을 했네요. 예를 들어 농부가 원님한테 신기한 독을 빼앗겨 터덜터덜 집으로 걸어갑니다 라는 이야기를 듣고 실제로 슬픈 표정과 발걸음을 연기로 하는 것입니다. 제가 지켜볼 땐 그렇게 재미있는 연기가 아닌데 자기들끼리 연기하면서 뭐가 좋은지 계속 깔깔 대면서 웃는데 이해가 잘 안되더라구요. 자기들만의 세상이 있나 봅니다. 연기하는거 엄청 좋아했습니다. 마지막 시간은 어제 평가했던 10단원 받아쓰기와 한자 8급 20개 한자평가 확인을 했습니다. 단원이 끝날때마다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활동이고 한자도 이제 계속 이루어지는 활동이라 아이들도 능숙하게 해결하고 있습니다. 능숙하게 해결하는게 다는 아니고 틀리지 않겠다고 집중하는 모습이 필요한데 그런 집중력이 자꾸 떨어지는 것 같아 조금은 아쉬움이 남네요. 모든 과목이 마지막 단원에 들어갔습니다. 더위에 지쳐가고 있을텐데 힘내서 잘할 수 있게 끝까지 응원 및 지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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