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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1반

1.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표현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2. 스스로 준비하고 생각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3. 배려의 마음을 싹 틔우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믿으며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어린이

선생님 : 김기훈
학생수 : 남 12명 / 여 12명

7월 11일 자리 바꾸기
이름	김기훈	등록일	17.07.12	조회수	80
다시 한번 월요일, 화요일 교내 자율장학으로 인한 수업 결손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간단하게 자율장학이라는 것에 대해 안내말씀 드리면 교내 선생님들끼리 자신의 수업을 공개하고 동료 선생님들은 그 선생님의 수업을 본 다음 서로 협의회를 하면서 좋은점을 공유하고 부족한 점은 서로 공부하며 보완하는 교육활동입니다. 아이들의 한시간 한시간 수업도 중요하지만 선생님이 배우고 성찰하는 과정이 있어야 선생님의 성장으로 아이들 교육활동이 더욱 알차게 이루어질 수 있다고 믿고 이루어지는 과정입니다. 저도 다음주 월요일 3교시에 교장교감 선생님들을 포함한 교내 전체 선생님들을 모시고 자율장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어제 활동을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자리 바꾸기, 돌멩이 꾸미기, '신기한 돌' 이야기 듣고 원님, 농부, 부자 얼굴 그린다음 친구들에게 설명하기, 받아쓰기, 한자평가 이렇게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자리 바꾸기는 아이들에게 남자-여자 앉기만 정해놓고 바꾸는 방법을 알아서 바꾸도록 이야기했습니다. 모둠별로 이야기하고 나서 모둠에서 결정된 방법을 모두 모아놓고 전체가 투표로 결정하였는데 1모둠에서 이야기한 '여자는 제비뽑기로 1번부터 12번을 정한다. - 종이에 남자이름 쓴 다음 그 종이를 아까 정한 번호 순서대로 여자가 뽑기' 로 결정되었습니다. 마음대로 앉으면 좋겠다 라고 될 줄 알았는데 제 눈치를 보는건지 마음대로 앉으면 싸울까봐 걱정해서 인지 그렇게 되지 않은 것이 조금 신기했네요. 어쨌뜬 자리를 정했는데 선생님 입장에서 보았을 때 모둠활동 하기 좋은 조건으로 잘 바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업시간에 집중을 잘 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돌멩이 꾸미기는 2반 선생님께서 바닷가 여행에서 주워오신 예쁜 돌멩이들이 있었는데 통합교과(여름)에 돌멩이 꾸미는 활동이 있어서 그 돌멩이를 이용하여 매직, 네임펜 등으로 예쁘게 꾸미는 활동을 했네요. 사람 얼굴처럼도 그리고 물고기도 그리고 자유롭게 재미있게 그림을 잘 그렸습니다. 아이들이 집에 가져가면 안되냐고 자꾸 묻길래 제가 확인한 다음에 주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혹시나 아이들이 집에 예쁘게 꾸민 돌멩이를 가져간다면 칭찬 많이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국어시간에는 11단원 첫차시로 '신기한 독'이라고 해서 제가 어렸을 때도 책으로 많이 봤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독에 물건이 한개 들어가면 2개가 되어 나오는데 원님의 아버지가 독에 빠져 2명이 되었고 2명이 다시 4명이 되었는데독을 깨지고 나니 원래대로 돌아왔다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그 다음 이야기만 듣고 사건과 분위기를 생각하며 주인공의 얼굴을 그리는 활동을 했습니다. 예를 들면 원님은 이야기에서 욕심이 많은 사람으로 나오기에 욕심 있게 생긴 얼굴을 그리고 또 다른 인물인 농부는 열심히 일하고 착한 사람이기 때문에 선하게 생긴 것처럼 그리는 것입니다. 다 그리고 나서는 원님은 욕심이 많기때문에 이렇게 그렸습니다 라는 식으로 모둠내에서 발표까지 시켰습니다. 워낙 다양한 그림이 많이 나와서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10단원 마지막 받아쓰기 및 한자 8급 20개 한자 평가를 했습니다. 이 시간에는 제가 출장이라 수업시간에 없어서 학급에 그동안 받아쓰기와 한자평가에서 우수했던 학생 1명을 선정하여 선생님 역할을 주고 평가를 실시했습니다. 제가 없기 때문에 채점은 하지 않고 평가만 한 다음 시험지만 걷어놓으라고 부탁했는데 오늘 아침에 출근하고 오니 그 친구가 평가도 잘 하고 시험지도 잘 걷어놓았습니다. 미안하면서 고마웠습니다. 자율장학 준비도 있고 학기말 준비도 겹쳐서 조금 바쁜게 사실입니다. 그래도 아이들한테 소홀하지 않도록 신경 많이 쓰겠습니다. 다시 한번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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