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표현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2. 스스로 준비하고 생각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3. 배려의 마음을 싹 틔우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6월 19일 꾸며 주는 말 사용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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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기훈 | 등록일 | 17.06.19 | 조회수 | 267 |
월요일에 연상그림 그리기를 해본게 오래된것 같습니다. 월요일마다 드림스피치에 드림스토리에 활동이 많다 보니 자꾸 건너뛰게 되는데 오늘도 시상, 교장선생님 드림스토리로 인해 시간이 길어져서 오늘도 연상그림 그리기는 건너뛸 수 밖에 없었네요~ㅠㅠ 오늘 교장선생님 드림스토리 주제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였습니다. 예전이라면 상상속의 발명품이었을텐데 이제는 대량생산까지는 아니더라도 상품화까진 되어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운행하였고 곧 누구나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탈 수 있게 될 거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땅 위에 있는 도로 뿐만 아니라 하늘에서도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씀도 같이 해주셨는데 어떻게 하늘에 도로 규칙이 만들어질지 기대가 되네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였기 때문에 평소같으면 딴짓도 많이 하고 그랬을텐데 주제가 재미있었는지 집중해서 잘 듣는 우리반 친구들이었습니다.
국어시간에는 새롭게 9단원을 시작했습니다. 그 첫번째 주제 '꾸며 주는 말의 사용 방법과 효과 알기' 였는데 우선 친구들에게 '꾸며 주는 말'의 뜻이랑 사용방법부터 설명해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은 비가 내렸다.' 라는 문장을 사용하는 것보다 '오늘은 비가 주룩주룩 내렸다.' 라고 사용할 수 있고 '나는 장화를 신고 학교에 갔다' 라는 말보다 '나는 노란 장화를 신고 학교에 갔다' 라고 표현할 수 있는 꾸며 주는 말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거기에 더 재미있게 하려고 우리 반 친구들을 예로 들어가며 가르쳐줬는데 재미만 있었는지 꾸며 주는 말에 대해 이해를 했는지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암튼 이렇게 꾸며주는 말을 배우고 나서 직접 써보게 하는게 더 좋을 거 같아 아이들에게 일기장을 나누어주고 주말에 있었던 일을 최대한 꾸며주는 말을 많이 써서 일기로 작성하라고 했습니다. 대부분의 친구들은 매우 좋았다. 너무 기뻤다. 완전 재미있었다. 등 서술어에만 조금 꾸며주는 말을 사용하길래 한 명, 한 명 확인하며 '예쁜 엄마'와 '귀여운 동생' '물에 풍덩 빠졌다.' '꽃무늬 신발' 등 더 다양한 꾸며쓰는 말을 쓰도록 유도했습니다. 나중에 아이들이 쓴 일기장을 최종적으로 검사하다 보니 2-3명은 꾸며쓰는 말을 적절하게 잘 사용해서 감정이나 생각이 풍부하게 잘 드러나 있었습니다. 나머지는 조금 억지로 꾸며주는 말을 사용하는 경향이 강했지만 그래도 뭐 의식적으로 꾸며주는 말을 사용하려고 노력했다는데 만족했네요. 대신 앞으로 일기를 쓸 때 의식적으로 꾸며주는 말을 많이 사용했으면 좋겠다 라는 추가 과제를 내주긴 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계속 노력시켜서 나아질 수 있으면 좋겠네요.
다음은 수학시간으로 뺄셈의 놀이 수학 부분 활동을 했습니다. 짝과 함께 1조가 되어 제가 정해주는 숫자 4개를 활용하여 받아 내림이 있는 (두 자리 수) - (두 자리 수)를 만드는데 뺄셈의 결과가 가장 큰 수와 가장 작은 수가 되어야 하는 규칙입니다. 처음에 예시로 한번 보여주었고 문제 해결을 시작했는데 앞에서 문제 푸는 모습을 살펴보다 보니 이해가 조금 빠른 한명의 친구가 짝에게 설명해주며 이해시키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제일 많았던 것 같습니다. 반대로 문제 푸는 비슷한 실력을 가졌는지 둘이 의견이 잘 맞지 않아 싸우면서 내가 맞다, 니가 맞다 그러면서 서로 투닥투닥 거리는 사이에 시간은 흘러 제대로 못 풀었던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뺄셈 연습하는 목적과 별도로 짝과의 협업 과정이 잘 이루어지길 원하면서 준비한 활동이었는데 이 활동이 아이들에게 여러 가지 배움이 있었던 시간이었길 바래봅니다.
마지막 수업은 오랜만에 한자 공부를 했습니다. 여러 가지 핑계로 오랜만에 했는데 한달 여 남은 1학기 동안 다시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목표를 8급 한자 50개 암기를 목표로 하여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하는 한자 공부라 지난번에 공부했던 8급 한자 10개를 다시 복습하는 과정만 진행했는데 역시나 기억하고 있는 친구들이 많지 않았네요~ㅠㅠ 열심히 가르쳐야 할 것 같네요.
지난주 후반기부터 시작해서 계속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도 더위에 지치지 않게 신경쓰겠지만 가정에서도 더위 이길 수 있게 잘 챙겨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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