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1반

1.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표현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2. 스스로 준비하고 생각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3. 배려의 마음을 싹 틔우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믿으며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어린이
  • 선생님 : 김기훈
  • 학생수 : 남 12명 / 여 12명

5월 25일 우리 집 소개하기

이름 김기훈 등록일 17.05.25 조회수 119

화요일은 하루종일 출장이었고 어제는 진로체험학습이었고

내일은 또 수영교실에 끝나자마자 공주교대부설초등학교로 출장을 가야 해서

내일도 아마 글쓰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거기에 제가 학교에서 과학부장을 맡고 있는데 4~5월은 과학과 관련된 행사가 많아서

학급에 신경을 많이 못써서 아이들에게 제가 자꾸 놓치는 부분이 생기는 것 같아

부모님들께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오늘도 아침에 청주청소년과학탐구대회 기계과학 대회 나가는 애들 남일초등학교에

데려다 주고 오느라 학교에 1교시 시작할 때쯤 와서 물론 아침활동(독서)을 시켜놓긴 했지만

아침활동도 제대로 봐주지 못하고 1교시를 바쁘게 시작했습니다.

 

원래 내일 하려고 했던 수업인 고전읽기를 수영교실 관계로 오늘로 앞당겨 했습니다.

지난번에 읽었던 '마법의 설탕 두 조각'을 이어서 읽었는데 소리내어 한문장씩 읽게 하고 있는 상황에서

장난치다가, 목소리가 작은 친구들이 있어서 읽는 곳을 놓치기도 하고 

기본은 1명이 문장 단위로 읽지만 대화체는 인물 단위로 읽으라고 했기 때문에 헷갈려 하는 친구들도 있고

책을 읽는 흐름이 자꾸 끊겨서 책 읽는 과정이 조금 어려움이 있습니다.

분위기에 몰입해서 읽었으면 좋겠는데 아직까지 몰입까지는 힘들 것 같네요..

 

암튼 오늘 두번째 챕터인 '바람거리의 요정' 을 읽었습니다. 내용이 지난번보다 길어서

거의 2시간 정도를 읽었고 독후활동으로는 '뒷 이야기 상상하기'를 해보았습니다.

'아법의 설탕 두 조각' 책은 전체 소주제가 3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두번째 주제까지 읽으면 중요한 이야기가

마무리 되고 마지막 챕터는 이야기를 마무리 하는 과정이라 먼저 책을 보게 하지 않고

뒷 이야기를 상상해보게 했습니다.

당연히 글로 쓰게 했고 내용은 아이들이 쓰는 내용을 크게 건드리지 않고 의견을 존중했는데

문제는 맞춤법이었네요. 어려운 단어들을 자유롭게 구사하긴 하는데 맞춤법이 너무 틀려서

그거 맞춰주느라 힘이 들었네요. 아직 절반의 친구들은 맞춤법 수정을 다 못해서

점심시간이나 쉬는시간에 개인적으로 수정 및 정리를 하려고 합니다.

목적 자체는 내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라 맞춤법을 신경쓰지 않으려고 생각해 보았는데

2학년 수준에서 맞춤법도 중요할 꺼 같아서 맞춤법에 신경썼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오후시간에는 통합교과(여름)에서 우리가 사는 집의 모양을 알고 그 집을 소개해 봅시다 라는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먼저 우리가 사는 집의 모양 예를 들면 아파트, 빌라, 단독주택, 다세대 주택, 한옥, 초가집,

전원주택 등 다양한 집의 모양들을 소개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도시에 가장 많은 집 형태인 아파트를

아이들이 가장 많이 알고 있었고 빌라, 단독주책, 다세대 주택 등도 몇 명 친구들이 살고 있어서

알고 있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한옥이나 초가집, 전원주택 등은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사시는 곳이예요 하면서

이야기도 해보았습니다.

 

집에 대해 이야기 하고 나선 우리 집과 가족 구성원을 직접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과서의 예시자료를 바탕으로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집을 그려보고 가족 구성원은 누구이고 그 가족구성원의 특징을

살려 그려보게 했습니다. 원래는 발표까지 하려고 했는데 시간관계상 발표는 다음주에 해야 할 것 같고

그림까지만 완성하게 했는데 지도상의 유의점에 "2학년 수준에서 작성하는 매우 초보적인 수준으로,

그림이나 사진, 그리고 간단한 글로 나타낼 수 있도록 한다." 라고 나와 있어서 꾸미고 잘하는거에 신경쓰진 않으려

노력했지만 그래도 나중에 사진으로 보시면 조금 웃음이 날 수도 있으니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다 완성하지 못한 친구는 남아서 하고 가라고 했고 시간이 없는 친구는 집에서 그려오라고 했습니다.

혹시나 집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친구가 있으면 따로 지도해주실건 없고 끝까지 할 수 있게 말씀만 해주세요.

 

내일 수영교실에 두번째 가는 날입니다. 알게 모르게 수영장에서 아이들이 힘들어 했던 일이 있는데

내일은 조금 더 유심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 수영교실에 갈 준비물 잘 챙겨서 보내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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