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표현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2. 스스로 준비하고 생각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3. 배려의 마음을 싹 틔우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5월 17일 교내 봄소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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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기훈 | 등록일 | 17.05.17 | 조회수 | 56 |
아침부터 이상하게 수업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아침활동으로 동요 부르기를 하는데도 엄청 열심히 불러서 놀랐고 장난치거나 딴짓하는 친구들 없이 집중하는 모습이라 조금 어색했습니다. 동요는 아니지만 '마법의 성' 이라는 노래를 새롭게 불러보았고 갑자기 네모의 꿈을 틀어달라고 해서 네모의 꿈도 같이 불러보았습니다. 이런 적극적인 모습 앞으로도 쭉 유지가 되면 좋겠는데 계속 될 수 없는 모습인걸 알기에 매우 아쉽습니다.
1~2교시와 3교시 중반까지 국어수업 '일이 일어난 차례를 생각하며 말하기' 활동 및 '겪은 일을 차례대로 글쓰기' 활동을 해습니다. '일이 일어난 차례를 생각하며 말하기'는 어제 들었던 '까만 아기 양'을 듣고 시간을 나타내는 말을 사용하여 친구들 앞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활동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신데렐라라는 책을 읽고 친구들에게 신데렐라의 줄거리를 소개해줄 수 있듯이 '까만 아기 양'을 듣고 친구들 앞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정도의 목표를 가지고 시작했는데 아이들은 글자 하나하나를 다 외워야 하는 거냐며 자꾸 어렵다고 해서 처음 시작이 오래걸렸습니다. 희승이가 처음에 시작해서 어떻게 발표하면 되는구나를 보여주고 나서야 아이들이 발표를 했고 너무 이야기를 축소 많이 시켜서 무슨 내용인지 조금 이해하기 어려웠던 친구, 진짜 자세하게 이야기를 들려준 친구 등 똑같은 내용을 듣고도 정말 다른 수준의 내용 말하기가 되는걸 보며 아이들에게는 내용에 대해선 크게 언급하지 않고 자신감, 목소리, 분위기 등 외적인 면에 대해서만 강조했습니만 확실히 개개인의 능력이 차이가 다르다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할 활동은 자신의 경험을 떠올려 시간을 나타내는 말을 사용하여 겪은 일을 차례대로 정리하고 발표하는 시간 이었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해 본 친구들이 많고 시간을 나타내는 말이 무엇인지도 잘 알고 있지만 이것을 글로 정리하는 것이 어렵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1대1로 봐주면서 모두 수정해주긴 했지만 . 아직 문장 구성을 어려워하기에 2학년 수준에서 잘썼구나 라고 느끼는 애들은 2~3명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할머니 댁 다녀온거, 여수 다녀온거, 부여 다녀온거, 친천집에 간 것, 대회에 출전했던 일 등 다양한 경험이 나와서 글로 구성해보았다는 정도에 만족합니다.
3교시 후반부와 4교시는 수학시간 받아올림이 있는 (두자리수) + (두자리수)로 어제 (두자리수)+(한자리수)에 대한 학습이 어느정도 되어 있어서 그런가 오늘 (두자리수) +(한자리수) 계산할 때보다 훨씬 빨리 이해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수학문제 풀때도 그렇고 익힘책 확인할 때도 그렇게 어제보다 2배 이상 빨라졌다고 느꼈습니다.
5교시에는 어제 말씀드렸던 대로 운동장 그늘에 돗자리 깔고 간식 먹으면서 봄소풍의 느낌을 가져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담을 드리지 않게 하려고 계속 반복적으로 말씀드린게 아무것도 안가져와도 된다 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자나 돗자리를 챙겨온 친구들이 제법 있었네요. 챙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체활동으로 특별히 무언가를 하진 않았지만 과자도 먹고, 카드놀이도 하고, 누워있기도 하는 등 그냥 말그대로 편안한 봄소풍이 될 수 있게 노력했네요. 다만 수업이 끝난 후 정리하는데 자기가 먹은 것이 아니라며 쓰레기임에도 자리에 그대로 놓고 오는 걸 보면서 시작보다 중요한 건 끝이라고 마무리가 중요한 것이라고 계속 강조했네요. (잔소리~ㅠㅠ) 2~3차시 수업만 더 하면 '국어-가' 책이 마무리가 되 것 같습니다. 학교에 놓고 다녔겠지만 혹시나 집에 '국어-나 책을 가지고 간 친구들이 있따면 국어-나 책 준비시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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