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표현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2. 스스로 준비하고 생각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3. 배려의 마음을 싹 틔우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5월 1일 알뜰바자회를 했어요 |
|||||
---|---|---|---|---|---|
이름 | 김기훈 | 등록일 | 17.05.01 | 조회수 | 77 |
5월 첫날입니다. 미세먼지를 제외하곤 날씨가 완전 좋은데 미세먼지가 이 좋은 날씨를 실내에서 바라만 보게 하는게 안타깝네요. 매년 5월은 어린이날이 있어서 학교자체적으로 모범어린이를 학급별로 2명씩 추천하여 상을 주는데 오늘 아침 조회 시간에 교장선생님께서 학급에서 추천된 모범어린이 총 36명 모두를 방송실로 부르셔서 개인별로 모두 상장을 주셨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우리반 모범어린이가 누구일지 궁금하실꺼라고 생각합니다. 모범어린이는 우리 아이들에게 직접 물어보시는 걸로 하고 아침에 아이들과 이야기했는데 저는 24명 모두 모범어린이 상장을 주고 싶은 마음이지만 그럴 수 없기에 제 나름대로의 기준을 정했습니다,. 1. 수업시간에 끈기있게 과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어린이 2. 선생님이나 친구들이 어려워할 때 도와주려는 어린이 3. 점심시간이나 쉬는시간에 정해진 약속을 잘 지키는 어린이(잔반 남기지 않기, 양치 잘하기, 시간 지키기 등) 우리 아이가 받으면 좋겠는데 못받아서 서운함이 있으실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못받은 이유가 우리 아이가 부족해서가 아니라는 걸 꼭 알아주시고 진짜 고민 많이하고 정한 결과이니 만큼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모범어린이 시상하고 2주에 한번씩 있는 드림스피치(아이들이 나와서 자신의 꿈에 대해 이야기하는 활동)하고 나니 1교시가 20분정도 밖에 남지 않아 남은 5월을 맞이하 기념으로 자리를 바꿨습니다. 번호뽑기로 정하고 혹시나 3-4월에 같이 앉았던 짝과 다시 앉은 친구들만 다시 제비뽑기를 통해서 다시 정했습니다. 이번에 같이 앉게 된 친구가 마음에 들수도 원했던 친구가 아니라 속상할 수도 있겠지만 잘 몰랐던 친구와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만큼 조금 속상해 하더라도 긍정적으로 이야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에 바뀐 짝이 누구인지도 아이에게 직접 물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2교시에는 미리 예고된대로 꿈동이관에 내려가 알뜰바자회에 참여했습니다. 6학년 언니오빠(형누나)들이 지난주 금요일에 수집된 물건들을 종류별로 열심히 정리해놓았고 열심히 팔았습니다. 오늘 바자회 참여 순서는 2교시에 1-2학년 3교시에 3-4학년 4교시에 5학년이었습니다. 바자회에 참여해서 마음에 드는 물건을 구입했는데 대략적인 분위기를 보니 장난감, 인형, 책 쪽에는 사람이 넘쳐났는데 신발, 옷 쪽에는 아예 사람이 없어서 한산했습니다. 아마 끝까지 옷과 신발은 다 팔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1~2학년 친구들이 물건을 워낙 많이 사서 3교시 4교시에 예정된 3~5학년 친구들은 마음에 드는 물건이 남아있지 않았을 것 같아 조금 걱정했네요. 교실로 돌아와보니 어떤 친구들은 6~7개씩 사기도 했고 어떤 친구들은 마음에 드는 물건이 없다고 한개도 사지 않은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이런걸 보면서도 아이들의 성향이 다르다는걸 또 한번 알 수 있었네요. 바자회 끝나고나선 부모님들께서 사주신 과자와 음료가 교실에 와 있어서 같이 먹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린이날 기념으로 사주시는 과자와 음료이니 만큼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갖고 먹으라고 간단한 계기교육(?)을 했고 사진 한장 찍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아이들 간식까지 챙겨주시고 정말 고맙습니다. 함께 주신 모자는 알림장에 적은 대로 내일 아침에 나누어 주려고 합니다. 내일 햇빛이 강하다고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3~4교시에는 수학익힘책 4단원을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교생선생님들께서 5단원까지 마무리한 상황이라 열심히 복습하고 있습니다. 제가 열심히 검사하고 물어보고 있으니 집에서는 특별히 신경쓰시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내일은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운동회 날입니다. 아마도 미세먼지가 제법 있을꺼라는 예보에 조금 걱정이 됩니다만 즐겁고 신나는 하루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바쁘신 줄 알지만 혹시나 참여가 가능하신 부모님께서는 꼭 참석하시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 선물해주시길 조심스럽게 부탁드려 봅니다. 그럼 반가운 얼굴로 내일 뵙도록 할게요. |
이전글 | 5월 8일 어버이날 편지쓰기 |
---|---|
다음글 | 4월 28일 4학년 교생실습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