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표현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2. 스스로 준비하고 생각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3. 배려의 마음을 싹 틔우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4월 26일 운동회 연습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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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기훈 | 등록일 | 17.04.26 | 조회수 | 66 |
오늘은 어제 예고한대로 아침 9시부터 운동회 연습을 했습니다. 개폐회식 연습을 중심으로 하여 저학년(1~3학년) 학생들의 계주연습만 했음에도 첫날 연습이라 그런가 1시간이 족히 걸렸습니다. 1년만에 줄을 서다 보니 우왕좌왕 난리도 아니었고 햇빛이 아침부터 뜨거워서 아이들은 덥다하고 목마르다 하고 흙장난 하고 옆친구랑 장난치고 앞에서 관리하는데 너무 힘들었습니다. 작년까진 방송준비하고 조회대 위에서 사회보느라 밑에서 아이들 관리하는게 이렇게 힘든지 처음 느껴봤네요. 그리고 국민의례도 안하려고 하고 체조는 잘 모르니까 더 대충하려고 하는 등 솔직히 완전 엉망이었습니다. 옛날처럼 줄설 때 칼각 잡는거 아니고 움직이지도 못하고 가만 서 있으라고 이야기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분명 서 있는거 자체가 2학년 친구들에겐 힘들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나아지길 기대해봅니다. 그냥 푸념 섞인 한마디였다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간관계상 고학년 계주까진 못하고 저학년 계주만 했는데 연습이라 큰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대략적인 실력은 알 수 있기에 아이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열심히 했습니다. 오늘 연습에서 1학년 3반의 친구가 길을 잘못들어 응원석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3반이 3등을 했고 2반이 1등, 우리 1반이 2등을 했습니다. 1반과 2반이 차이가 많이 나는게 아니라 실제 운동회 날에 1반 친구들이 꼭 이기면 좋겠습니다~^^ 운동회 연습에 이어 2교시에는 운동장에서 8자 놀이를 했네요. 술래잡기와 비슷한데 놀이는 8자로 그린 그림 안에서만 움직이고 술래가 나머지 친구들을 잡아야 하는 놀이입니다. 일단 아이들은 왜 하는지도 잘 모르고 운동장에서 뛰어놀기만 해도 워낙 좋아하기에 땀 범벅이 되도록 열심히 도망치고 술래는 잡으려 뛰어나녔습니다. 1교시 때 ‘선생님 힘들어요’ 라고 징징대던 친구들은 도대체 어디에 간건지 찾아볼 수가 없었네요. 이렇게 1~2교시에 운동장에서 있다가 교실에 들어와서 3교시 수학수업을 하는데 아이들의 힘이 멍하니 앉아 있는거 같았습니다. 날씨는 덥고 힘은 없고 잠도 오고 1~2교시와는 다르게 완전 조용하고 힘없는 수업이었습니다. 수업 참여 의지는 떨어지지만 떠들지도 않았기 때문에 교생선생님께서는 좀 편하지 않으셨을까 생각해 봅니다. 주제는 지난시간에 다하지 못했던 다양한 기준을 가지고 분류하기 활동이었고 마치지 못했던 활동을 마무리 했습니다. 지난 활동 마무리와 추가로 교과서에 있는 자료를 제공하여 또 다시 분류하기를 했는데 기준도 잘 세우고 분류 결과도 잘못된 친구는 없는데 시간은 여전히 많이 걸리는게 왜 그런지 궁금합니다. 4교시는 통합교과(봄) 시간으로 또 밖으로 나갔습니다. 보물찾기 놀이를 하기 위해 학교 잔디밭으로 나갔구요 먼저 선생님께서 점심시간에 숨겨두신 보물(?)을 찾는 활동부터 했네요. 저는뒤에서 쳐다보면서 저 넓은 곳에서 어떻게 보물을 찾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모두 보물을 찾은건 아니지만 많은 친구들이 보물을 찾아냈습니다. 너무 신기했네요. 그리곤 모둠별로 나누어져 모둠의 보물쪽지를 숨겼고 다른 모둠이 그 보물을 찾는 활동을 했습니다. 이 활동의 특징은 그냥 아무 힌트 없이 찾으면 너무 어렵기 때문에 모둠별로 보물쪽지를 숨길 때 선생님께서 준비하신 학교 지도에 보물의 위치를 ▲표시를 해 놓고 그 지도를 우리모둠 보물을 찾아야 하는 모둠에게 넘겨주었다는 것입니다. 서로 못 찾는 곳에 숨기겠다고 노력하고 반대로 꽁꽁 숨겨놓은 보물을 찾겠다고 열심히 하는 등 밖에서 하는 활동은 진짜 뭐든 열심히 하는거 같네요. 선생님께서 사탕과 캬라멜을 준비하여 활동 끝난 후 모든 친구들에게 나누어주었습니다. 사탕 1개에도 좋아하는 우리반 친구들이었습니다. 마지막 5교시는 다시 수학수업으로 돌아와 교과서에서 ‘아이스크림 가게 주인을 도와주세요’ 라고 된 내용을 보고 여러 가지 기준으로 분류해주었습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아이스크림 가게 주인은 새롭게 문을 연 아이스크림 가게의 아이스크림을 정리하려고 하는데 아이스크림이 뒤섞여 있어서 편리하게 찾을 수 있게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입니다. 맛(딸기, 초코)로 분류하기도 하고 종류(막대, 콘)으로 분류하기도 하고 완전 다양하진 않지만 나름 분류기준을 세워서 아이크림 주인의 정리를 도와줬습니다. 이렇게 해서 분류하기도 탐구수학을 제외하곤 내용에 대한 학습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오늘 5교시를 마지막으로 하여 교생선생님들의 수업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제 다시 제가 수업해야 할 시간인데 우선 진도를 나가는 것보다 교생선생님들께서 수업하신 내용들을 확인하고 점검하는 것부터 다시 며칠 동안은 수업시간을 보내야 될 것 같습니다. 이해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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