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표현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2. 스스로 준비하고 생각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3. 배려의 마음을 싹 틔우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4월 24일 따뜻하고 맑은 월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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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기훈 | 등록일 | 17.04.24 | 조회수 | 54 |
오늘 아침은 교장선생님의 드림스토리로 시작했습니다. 교장선생님께서는 세월호 인양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물 속에 가라앉은 그렇게 큰 배를 어떻게 들어올렸는지 우리 친구들에게 알려주시고 동영상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아직 어려서 세월호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 같았고 큰 배를 들어올리는 것에 대해서만 신기해 했네요. 정치적인 문제를 다 떠나 저는 세월호 인양하는 영상만 봐도 마음이 너무너무 아팠습니다.
또한 요즘 교장선생님께서 아침에 8시50분보다 늦게 등교하는 아이들을 늦지 않게 등교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라고 하셔서 ‘등교 일찍하기’를 적극적으로 아이들에게 권유하고 있습니다. 우리반 친구들 중에서도 1교시까지 늦는 친구는 없지만 버스시간으로 교통상황으로 조금씩 늦는 친구들이 있는데 힘드신거 알지만 우리 아이들 아침활동 시간부터 참여할 수 있도록 등교시간 늦지 않게 해주시길 다시 한번 꼭 부탁드립니다. 1교시에는 수학수업이었습니다. 지난시간에 이은 계속적인 분류하기인데 오늘도 교과서에 나오는 다양한 동물을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분류해 보는 활동이었네요. 다리의 개수, 꼬리의 여부, 사는 곳, 먹는 것(육식, 잡식, 초식) 등 다양한 종류의 기준이 나왔습니다. 기준에 대한 개념은 확실히 잘 알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기준을 세우고 분류하는 활동이 쉽지는 않았는지 정해진 시간에 모든 친구가 마무리 하진 못해서 교생선생님 계획에서 활동 1가지를 아예 하지 못했습니다. 다음 수학시간에 좀 더 보충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2-3교시는 지난주 금요일에 학교 화단에서 봄 친구들을 찾아보는 활동의 연장으로 지난 수업시간에서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유의사항을 잘 지켰는지 확인하고 모둠별로 찾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모둠별로 동일한 장소에서 찾아보았기 때문에 모둠별로 찾은 꽃들은 큰 차이가 없었지만 모둠별로 열심히 찾고 기록한 흔적이 있어서 기특했습니다. 이렇게 간단히 점검을 하고 난 후에는 다시 한 번 화단으로 나가기로 하고 이번에는 선생님께서 내주는 문제가 아닌 다른 모둠이 찾아야 할 자연의 친구 특징 문제 내주기를 했습니다. 지난주에 선생님께서 내신 문제와 비슷하게 ‘1분동안 눈감으면 들을 수 있는 소리 찾기’ ‘분홍색 꽃 찾기’, ‘지난주 금요일과 달라진 봄날씨 찾기’ 등 이런 문제를 1모둠-2모둠, 3모둠-4모둠, 5모둠-6모둠끼리 서로 문제를 내주었고 실제로 교실 밖 학교 화단으로 나가서 문제 속 자연 친구들을 찾아 활동지에 기록하였습니다. 지난번에 한번 해봤다고 아이들이 훨씬 더 익숙한 모습, 잘 찾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야외수업이다 보니 조금 산만하고 시끄러운 것 그리고 지난주부터 이어진 ‘개미’ 때문에 겁내는 것만 빼놓으면 선생님은 좀 힘드셨을지 모르지만 옆에서 보기에 아주 예쁜 좋은 수업이었다고 생각되네요. 미세먼지도 없고 날씨도 아주 좋아 진짜 봄을 제대로 느꼈을 것 같습니다. 4교시는 통합교과(봄) 시간으로 교실에서 청소하는 방법을 배우고 스스로 실천하기라는 주제로 수업을 했습니다. 저학년에서 청소는 빗자루, 쓰레받기, 걸레질을 가르쳐 습관화 시키는 시간을 거의 짧게는 1개월, 길게는 한 학기까지 생각합니다. 그래서 교생선생님께 아이들이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보다는 청소방법을 제대로 알게 하는데 의미를 두면 된다고 이야기했네요. 청소해야 할 곳, 청소 방법, 청소 순서를 알고 실제로 교실 대청소를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하기 싫어할 줄 알았던 예상과는 다르게 다들 너무 열심히 해줘서 놀랐습니다. 익숙하진 않지만 빗자루와 쓰레받기로 자리 쓸고 물티슈 가지고 책상위도 닦고 책상서랍도 깨끗이 정리하고, 대걸레로 교실 바닥도 닦는데 나름 즐겁게 하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오늘 열심히 잘 배웠으니 앞으로 습관화 될 수 있게 더 열심히 청소를 시켜야겠습니다~^^ 집에서도 간단한 쓸고 닦기는 우리 친구들에게 시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주가 지나면 5월입니다. 5월은 행사가 많고 쉬는 날도 많아서 우리 아이들 5월만 되기를 기다리고 있을텐데 행복한 5월을 위해 4월 잘 마무리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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