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표현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2. 스스로 준비하고 생각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3. 배려의 마음을 싹 틔우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4월 21일 교실 밖에서 수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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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기훈 | 등록일 | 17.04.21 | 조회수 | 140 |
오늘 아침활동은 교생선생님께서 3교시에 학교 주변 봄의 모습 관찰하기 수업을 하기 위한 안전교육을 했습니다. 실제 수업시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교생선생님께서 고민하셔서 아침활동에 할 수 있게 부탁하는 바람에 허락해줬네요. 교실에서의 수업이 아닌 건물 밖으로 나가는 수업이라 걱정이 많이 되셨나 봅니다. 1교시는 안전한 생활 수업으로 장난감의 안전한 사용법을 알고 실천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우리 친구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다치거나 위험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수업이 진행되다 보니 ‘나도 그런적 있어’ ‘큰일날뻔 했네’ 등 서로서로 공감해주는 분위기였습니다. 이야기 듣다보니 진짜 위험했던 친구들도 꽤 많았습니다. 친구의 경험을 들으며 똑같은 경험을 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 좋겠습니다. 경험을 이야기해본 다음 ‘2학년 1반 장난감 안전수칙’이라고 하여 장난감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수칙을 1가지씩 포스트잇에 다가 써보라고 했는데 대부분의 친구들이 비비탄 총이나 장난감 칼, 콩알탄이나 폭죽을 가지고 사람에게 장난하지 않기, 장난감 입에 넣지 않기를 적었습니다. 1가지씩 적어야 하다 보니 본인이 생각할 때 진짜 위험하다고 생각한 내용을 적은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 활동으로 말판놀이를 하면서 그림에 나와 있는 상황에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발표해보았습니다. 예를 들면 주사위를 던져 2라는 숫자가 나와 미끄럼틀의 그림에 말판이 멈추면 ‘미끄럼틀에서 거꾸로 올라가지 않는다’, ‘뛰어 내려오지 않는다’처럼 안전하게 장난감을 사용하기 위한 방법을 말하게 했습니다. 항상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아는 것보다 실천이 중요하다. 잘 알고 계시죠? 아이들이 습관이 잘 형성될 수 있게 어머님, 아버님, 선생님의 잔소리는 필수인 것 같습니다~^^ 2교시에는 국어시간으로 소리가 비슷한 낱말의 뜻을 구분해 보는 활동을 했습니다. 지난 시간에 배웠던 소리가 비슷한 낱말을 이번시간에는 실제 교과서의 글의 내용에 넣어 보고 어떤 낱말이 맡는지 찾아보는 활동이었습니다. 지난 시간에 각각의 낱말의 뜻을 열심히 배워서 그런지 문맥에 맞는 낱말을 잘 찾아 넣었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 활동으로는 알맞은 낱말을 찾은 다음 모둠별로 직접 제시된 낱말을 사용하여 문장 만들어보기 활동을 했습니다. 올바른 단어를 사용해서 문장을 만들었지만 웃기려고 하는 문장들이 많아서 뒤에서 볼 때 고민이 되었습니다. 맞게 사용한 문장이라 그냥 받아주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진지하지 못하고 웃기려고 노력하는 것에 대해 제지를 해주는게 맞는것인지 생각을 좀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3교시에는 아침활동에 주의사항을 알려준 대로 교실 밖에 나가 모둠별로 주변 봄의 모습을 관찰해 보았습니다. 선생님께서 학습지를 만드셔서 지금 학교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을 정해주고 아이들은 학교 주변의 모습을 찾아보며 그리고 글로 쓰는 활동을 했습니다. 예를 들면 ‘새끼손가락 손톱보다 작은 꽃 찾아보기’, ‘손가락 한마디에 해당하는 자연 친구 찾아보기’ 등 그냥 봄을 보는 것이 아닌 주제가 있는 봄찾기 활동이었습니다. 날씨가 화창하고 따뜻해서 아이들도 무척 좋아했습니다. 여자 아이들은 개미가 많다고 무서워하는 친구도 있었지만 우리반 친구들이 열심히 참여한 아주 즐거웠던 수업시간이었습니다. 미세먼지만 없다면 저도 길지 않은 예쁜 봄을 우리 아이들에게 많이 많이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봄이 짧다는게 너무너무 아쉽네요. 마지막 4교시는 수학수업으로 분류에 대해 계속 수업을 했습니다. 오늘은 다양한 우즐카드를 준비하셔서 이 우즐카드를 자기만의 기준으로 분류해보라고 했네요. 생긴 모양에 따라, 색깔에 따라, 그림에 있는 구멍 개수에 따라 털의 개수에 따라 등 기준을 정하면 실제로 분류하는건 어렵지 않기 때문에 기준을 세우는 것에 중점을 두고 활동을 했네요. 어떤 친구는 1가지 기준으로만 했고 어떤 친구들은 앞에서 말했던 기준들을 다 활용해서 분류를 했네요. 또한 2가지 기준을 동시에 적용해서 분류하는 친구도 있는 거 보면서 우리 아이들의 생각의 수준이 다양하다는 생각을 했네요. 이렇게 다양한 수준이 있기 때문에 ‘획일적인 내용이 아닌 다양한 수준의 수업이 이루어지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또 한번 하게 되었습니다. 어제 쉬고 와서 월요일인 줄 알았더니 금요일이네요.. 짧아서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하는 봄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주말 되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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