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1반

1.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표현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2. 스스로 준비하고 생각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3. 배려의 마음을 싹 틔우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믿으며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어린이
  • 선생님 : 김기훈
  • 학생수 : 남 12명 / 여 12명

4월 19일 내일은 개교기념일

이름 김기훈 등록일 17.04.19 조회수 77

오늘 아침활동은 동요부르는 시간이지만 운동회가 얼마 남지 않은 관계로

운동회 노래를 배워보았습니다.

작년에 운동회에 와보신 어머님 아버님께서는 아시겠지만 다른 학교에서 부르는 운동회 노래와

부설초의 운동회 노래가 다릅니다. 부설초 운동회 노래는 동요 같은 발랄함은 좀 부족하지만 운

동회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그 나름대로의 멋이 있습니다.

2학년 아이들은 그런 웅장함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노래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만약 고학년이었다면 매년 부르는 노래이기 때문에 1~2번 정도만 연습하면 금방 다시 기억이 나겠지만

 2학년은 1학년 때 배운 기억으로는 노래를 떠올리기 힘들기 때문에 여러 번 반복해서 불러보았습니다.

 다음주에도 1~2번 정도 더 연습하겠습니다.

 

1교시는 수학수업으로 4단원 어림하기의 마지막 차시입니다. 탐구수학 부분으로

 몸을 이용해 물건의 길이를 재어보기라는 주제로 수업이 진행되었는데 교생선생님께서 걸리버 여행기를

 스토리텔링으로 구성하여 재미있게 수업을 시작해 주셨네요.

몸을 이용해 물건의 길이를 재어보기는 말 그대로 어림하기를 해보라는 의미이고 발을 이용하여,

팔을 이용하여, 입술을 이용하여 물건의 길이를 어림해보았네요. 말그대로 발을 이용한 것은 다리 찢기를 통해

사물함의 길이를 어림해보았고 팔을 이용해서 칠판의 길이를 어림해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입술에 틴트를

발라 입술을 기준으로 하여 A4용지의 길이를 어림해보았습니다. 어차피 어림하기라는게 자기만의 수감각을

키우는 활동이라 맞고 틀림이 없는거라고 교생선생님들께 강조했기 때문에 자기 나름대로의 기준으로

열심히 활동했습니다. 오늘 수업에선 떠들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이 예뻤습니다.

 

2교시에는 통합교과() 시간으로 봄에 어울리는 옷을 입어봅시다 라는 주제로 수업을 했네요.

더운 봄날씨에는 어떤 옷을 입을지,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어떤 옷을 입을지, 비가 올 땐 어떤 옷을 입을지

대부분의 친구들이 알고 있었지만 다시 하넌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마무리 활동으로 교과서에 있는 붙임딱지를 활용하여 날씨에 어울리는 옷 입히기 놀이를 했는데

 틀린 친구 없이 모두 잘 해결했습니다. 이럴 때 보면 생활에서 직접 해보는게 가장 잘 알게 된다는걸 느끼게 해 줍니다.

 

3~4교시에는 국어 4단원 말놀이를 해요 단원이 끝나고 새롭게 낱말을 바르고 정확하게 써요라는

 5단원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그 중에 오늘 첫시간으로 소리가 비슷한 낱말의 뜻을 구분하기라는 주제로

수업을 하였는데 예를 들어보면 깁다 / 깊다, 맞히다 / 마치다, 이따가 / 있다가, 거름 / 걸음, 늘이다 / 느리다 등

소리는 비슷한데 뜻이 다른 낱말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제가 뒤에서 앉아서 볼 때는 쉬워서 금방 알겠지 했는데

실제로는 2-1 친구들이 어려워 했던 것 같습니다. 소리를 구분하는 건 둘째 치고 아직 각각의 단어에 대한 개념도

 어려워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수업이 소리를 구분하는 것과 함께 각각의 단어를 이용해 문장을 만드는 활동까지

같이 진행해서 생각보다 수업이 길어졌네요. 어차피 소리가 똑같은데 왜 다르게 써야 되냐는 어떤 친구의

질문이 있었는데 아이들 입장에서는 어렵기 때문에 충분히 할 수 있는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이틀에 끝날 맞춤법과 한글 교육이 아닌 만큼 하나하나 꼼꼼하게 배워 나가야 될 것 같습니다.

 

5교시는 수학수업이었고 수학수업도 새로운 수학단원이 시작되었네요. 4단원의 길이재기가 끝나고

 5단원의 분류하기를 배우게 되었는데 단원의 전체가 모두 중요하겠지만 제가 생각할 때 분류하기에서

 특히 중요한 건 기준이라는 것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기준의 뜻이 무엇이고 어떻게 기준을 세울 수 있는지에 대해서 강조했던 수업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여러 가지 모양과 색깔, 크기를 가진 과자를 분류할 때 모양을 기준으로 크기를 기준으로 색깔을 기준으로

 예쁜 정도를 기준으로 나누어 보는 활동을 통해 기준의 뜻이 무엇인지와 그 기준은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특징이어야 한다는 것을 학습했습니다.

분류하는 거 자체는 우리 친구들이 그렇게 어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준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했길 기대해봅니다.

 

내일은 420일 장애인의 날이기도 하면서 개교기념일입니다.

본교는 1941420일에 설립이 되어 개교한지 76년이 되었습니다. 작년에도 배웠겠지만 교화, 교목, 학교의 캐릭터,

1층 교장실 앞에 전시되어 있는 역대 교장선생님에 대해 이야기해줬습니다.

개교기념일을 이유로 학사일정상 학교에 오지 않기 때문에 집에서 의미 있는 시간 보내고

금요일에 등교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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