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1반

1.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표현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2. 스스로 준비하고 생각하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3. 배려의 마음을 싹 틔우는 어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믿으며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어린이
  • 선생님 : 김기훈
  • 학생수 : 남 12명 / 여 12명

3월 20일 미안한 마음

이름 김기훈 등록일 17.03.20 조회수 112

오늘의 아침활동은 연상그림 그리기입니다.

물결표시 3개를 주고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리라고 했습니다.

가장 많이 나온 그림은 뱀이었습니다. 구불구불한 모습을 보니 뱀을 그리고 싶었나 봅니다.

그리고 많이 나온 그림은 바다라고 생각하며 물결표시 위에 배를 그리거나

물결표시 아래에 물고기를 그린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어떤 그림을 그리는지 자세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처음엔 그림을 어떻게 그려요 라고 묻는 친구들이 많았었는데

자기 나름대로 제가 제시하는 모양이나 단어를 이해하고 스스로 그리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제가 주어진 모양이나 단어를 제외하곤 어떤 제약도 없기 때문에

자신이 생각한 자유그림을 그려보길 계속 기대해 봅니다.

 

오늘 1~2교시에는 국어시간에는 친구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책 띠지 만들기를 했습니다.

2학년이지만 되도록 기본설명 후엔 아이들 스스로 할 수 있게 과정만 지켜보는 편인데

선생님의 손이 많이 가는 친구들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 만든 책 띠지 만들기에서도 사진을 올려드리겠지만

확실히 내용이나 형식에서 수준 차이를 느끼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단순히 실력 차이라고 보기엔 무리인 것 같고 학습에 대한 관심, 성격 등 다양한 부분이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물만 보고 속상해 하신다든지 아이들을 뭐라고 하시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친구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책이다 보니 친구들에게 소개까지 해줘야 하는데

오늘은 띠지 만들기 까지만 하고 다음시간에 친구들 앞에서 책 소개하는 발표를 시켜볼 예정입니다.

 

3교시에는 지난 금요일에 열심히 했던 수학, 세자리 수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나타내 보기입니다.

 구체물을 가지고 하지 않는 이상 아마 머리로 이해하긴 쉽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이들이 얼마만큼 머리로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했다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학익힘책 확인이 남았지만 이렇게 수학 1단원은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내일쯤 기본기초문제로 진단평가 보고 마지막 확인 한다음 2단원으로 넘어가겠습니다.

 

4교시에는 통합() 오감책만들기를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제 잘못된 생각으로 인해 제대로 만들지 못해 내일이나 모레 다시 해야 하네요.

종이를 자르고 접는 과정이 있는데 아이들의 거친손을 예상하지 못해 자꾸 찢어지고 구겨지고 해서

많은 학생들이 제대로 못하더라구요. 결국 다시 나누어주기로 하고 일단 오늘 나누어진 오감책 만들기 준비물은

다 회수했네요~ 서투른 준비로 귀한 수업시간을 허비한거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늘부터 학부모 상담입니다.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고 어머님 아버님 말씀 잘 새겨들어

앞으로 아이들 지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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