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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3반

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香氣)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같이의 가치

선생님 : 서일훈
학생수 : 남 11명 / 여 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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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첨부	이름	날짜	조회
54	2019년 5월 30일 목요일		서일훈	19.05.30	5
53	2019년 5월 27일 월요일		서일훈	19.05.27	6
52	알림장		서일훈	19.05.24	5
51	2019년 5월 23일 목요일		서일훈	19.05.23	6
50	2019년 5월 22일 수요일		서일훈	19.05.22	4
49	2019년 5월 21일 화요일		서일훈	19.05.21	6
48	2019년 5월 20일 월요일		서일훈	19.05.20	4
47	2019년 5월 17일 금요일		서일훈	19.05.17	4
46	2019년 5월 16일 목요일		서일훈	19.05.16	4
45	2019년 5월 14일 화요일		서일훈	19.05.14	7
44	2019년 5월 14일 화요일		서일훈	19.05.14	2
43	2019년 5월 10일 금요일		서일훈	19.05.10	8
42	알림장		서일훈	19.05.09	7
41	2019년 5월 8일 수요일		서일훈	19.05.08	8
40	알림장		서일훈	19.05.0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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