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천초등학교 로고이미지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영재 마지막 수업 (지문체취, DNA, 혈액형, 유품, 필적 등 추리)
작성자 조윤정 등록일 19.11.16 조회수 28

오늘은 영재 마지막 수업 날이다. 오늘은 유재광 선생님께서 단서를 가지고 추리를 해보는 활동을 한다고 했다. 지문체취하고 DNA도 살펴보며 혈액형 등의 단서가 있으면 순서에 맞게 추리를 해보는 것이었다. 솔직히 난 그런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책으로밖에 읽어보지 못했고, 직접 활동하며 내 힘으로 단서를 찾은 적은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색다른 경험이라 더 재미있을 것 같았다. 처음에는 중고거래 사기를 당해서 택배를 보낸 범인을 찾는 활동이 있었고, 두 번째 활동으로는 6.25 학도병들의 유품 등의 단서를 이용하여 무슨 유해의 편지인지 등을 알아보았다. 첫번째 활동에서 어버이날 2일 전 중고거래에서 어버이날 선물로 아디다스 옷을 거래했는데 그 언니가 핸드폰이 고장났다며 쪽지로만 대화할 수 있다고 하는데 더불어 시험기간이라고 직접 만날 수도 없다고 하는 바람에 택배로 중고거래 물품을 받았다. 그런데 그 안에는 전단지와 신문 등이 들어있었고 그 학생은 범인을 찾아가는?? 그런 스토리였다. 첫번째로 운송장 번호를 이용하여 무슨 지역인지 알아내었고, 그 다음에는 택배 안에 들어있었던 전단지의 배포 거리를 알아내어 신선마트와 세일 마트의 2km, 3km 반경에 있는 우체국을 알아냈다. 그 다음으로는 필름에 찍혀 있는 지문에 분필가루를 뿌리고 붓으로 살살 문지른 다음 검은색 종이 위에 내려놓고 범인의 지문과 같은 것을 찾아보았다. 잘 보이지 않아서 누구 것이 범인의 것인지 잘 알기 어려웠다. 친구들의 말로는 최00의 것이였다고 한다. 그 후로는 범인을 알아내서 그 중학생 언니가 미안하다고 사과도 하고, 옷도 받아서 부모님께 선물해드렸더니 집안 분위기가 좋아졌다는 스토리다^ 워낙 수업 내용이 많아서 다 쓰기 어렵기 때문에 스토리가 이리튀었다 저리튀었다 해서 이상할지 모르겠다. 쨌든 2번째 수업으로 넘어간다. 2번째 수업에서는 6.25 참전 학도병들의 유해중에서 어떤 인물을 찾는 것이었다. 수업에 들어가기 전에 짧은 편집한 영화를 봤는데 10년전 영화지만 슬프고 징그??러웠다. 가족들이랑 잘만살다가 갑자기 끌려가서 죽을 위기에 처하는게 너무 죄송해지고 슬퍼지고 불쌍해졌다. 어쨌든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유해 중에서 그 인물이 누구인지 DNA와, 혈액형, 유품, 필적 등을 이용해서 추리하는 내용이였다. 처음에 유해들의 유품을 살펴보는데 다 그럴 듯했지만 정확하지 않아서 유해 1부터 5까지 다 정확하게 알 수 없었다. 그 다음에는 유해들의 혈액형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 학도병의 혈액형은 엄마와 딸의 혈액형을 보고 아버지의 혈액형을 추리해보면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유해는 A형이나, B형, O형만이 그 학도병이라는 것을 알게되었고 유해 5는 확실히 아니라는 것도 밝히게 되었다. 그 다음으로 필적을 확인해보았다. 필름에 적힌 편지 내용을 보면 확실히 2번 필적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1,3,4의 유해 중에 그 학도병이 있다고 할 수 있었다. 그 다음으로 DNA를 봤다. 엄마와 아빠의 DNA가 다 들어가 있어야 그 학도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로써 1번 학도병이 우리가 찾고 있던 인물이였고, 괜히 숙연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영화 속에서만 보왔던 내용들이 실제 있었던 일이라니 정말 생각만해도 끔찍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6.25 전사자나 생존자 할아버지들꼐 편지르 남겨보는 활동을 했다. 유재광 선생님 할아버지께서도 6.25에 참전하셨는데 90세인 지금도 살아계신다고 했다. 그래서 특별히 유재광 선생님 할아버지꼐 편지를 남겨보았다. 근데 어떻게 쓸지 고민하다가 제대로 쓰지 못했다. 진짜 길게 마음을 담아 써보고 싶었는데 말이다. 지금 글을 내가 어떻게 쓴지 모르겠다. 그래선지 문맥도 안맞을 수 있고, 무엇보다 오타도 많을 것이며 반복되는 내용도 많을 것이다. 어쨌든 정신이 없다. 오늘이 진짜 영재 마지막 수업이라니 아쉬운 것도 많고, 한편으로는 귀찮았던 학교 생활이 끝나는 시점이라 행복하기도 하다. 그래도 1년간의 학교 생활이 마무리되가는 시점이 되니까 왠지 모르게 기분이 후련해지는 느낌이 든다. 다음년에 영재 신청은 안했지만 영재 수업을 듣게 되는 친구들을 응원해주고 싶다. 이제 진짜 마지막이다. 영재 수료식만이 남았는데 상은 물건너 간 것 같다. 우리 반에서 상을 받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제 진짜 안녕~ 

이전글 마지막 영재수업 [CSI (지문감식, DNA검사, 사건해결)]
다음글 마지막 영재수업(어린이 과학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