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표준어와는 뜻이나 어감이 달라서 별도의 표준어로 인정한 경우. ‘실뭉치’는 ‘실을 한데 뭉치거나 감은 덩이’를 뜻하고, ‘실몽당이’는 ‘실을 풀기 좋게 공 모양으로 감은 뭉치’로 구별해서 별도의 표준어로 인정했습니다. 이 가운데 ‘까탈스럽다’는 그동안 표준어로 인정되지 않고 ‘까다롭다’만을 표준어로 인정됐던 표현입니다. ‘까탈스럽다’는 ‘조건이나 규정 따위가 복잡하고 엄격해서 적응하거나 적용하기에 어려운 데가 있다’는 뜻과 ‘성미나 취향 등이 원만하지 않고 별스러워 맞춰 주기에 어려운 데가 있다’는 뜻을 가지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