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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와 싸우며 나라는 지키고 계신 군인 아저씨게(5학년 권은지)
작성자 최재인 등록일 13.06.16 조회수 186

무더위와 싸우며 나라를 지키고 계신 군인아저씨께

 

군인아저씨, 안녕하세요. 저는 속리초등학교에 다니는 5학년 권은지입니다.

먼저 군인아저씨들께서 ‘체험! 대한민국 수호현장’이라는 체험학습을 마련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군인아저씨들 덕분에 재미있고, 알찬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첫째 날 가게 된 현충원에는 정말 많은 비석이 있었습니다. 17만개나 된다고 하네요. 그 중 11만개가 6.25전쟁 중 돌아가신 분들이시고요... 현충원에서 많은 비석을 보니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많은 분들의 희생으로 지금 제가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현충원 묘역은 자원봉사하시는 분들의 손길로 가꾸어진다고 했습니다. 묘비 옆에 꽂혀 있는 무궁화도 우리나라 국민들이 스스로 헌화 한 것이고요. 이렇게 깨끗하게 잘 관리된 현충원을 보니 제가 어른이 되면 꼭 현충원에 봉사를 와서 나라를 위해서 희생하신 분들을 위하여 보답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현충원에서 이만우, 이천우 형제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6.25전쟁에 참전하여 나라를 위하여 싸우다 두 형제가 나란히 현충원에 잠들었다고 합니다. 이만우, 이천우 형제의 어머니께서는 많이 슬프셨겠지만 한편으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두 아들이 참 자랑스러웠을 것 같습니다.

오후에는 키자니아를 가서 정말 많은 직업체험을 했습니다. 다양한 직업체험을 하면서 제가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 되면서 저의 꿈이 좀 더 확실 해 졌습니다.

 

둘째 날은 전쟁기념관이란 곳을 다녀왔습니다. 전쟁 상황을 체험 해 보았는데 너무 무서웠습니다. 저희 학교 아이들 중에는 너무 무서워서 울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북한과의 전쟁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는데 하루 빨리 통일이 되어서 많은 희생이 따르는 전쟁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군인아저씨들께서 우리나라를 지켜주시는 덕분에 저희가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를 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북한이 우리 서해바다를 위협할 때 우리 해군이 멋지게 지켜내는 영상을 보고 참 뿌듯했습니다.

이렇게 ‘체험! 대한민국 수호현장’을 다녀와서 우리나라의 아픈 과거와 현재 상황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군인아저씨들께 감사한 마음이 더욱 깊이 들었습니다.

 

군인아저씨, 저희 학교 옆에 장안부대가 있어요. 장안부대의 군인아저씨들께서 토요일마다 오셔서 저희들의 공부를 도와주세요. 그리고 지난 겨울, 눈이 많이 왔을 때 운동장과 학교 주변에도 눈이 정말 많이 쌓여서 불편했었어요. 그 때 장안부대의 군인아저씨들께서 오셔서 제설작업을 해 주셨어요. 덕분에 저희들이 운동장에서 맘껏 뛰어놀 수 있었답니다. 나라를 지켜주시는 것은 물론 저희들이 생활하는데도 큰 도움을 주시는 군인아저씨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전하기 위하여 이렇게 편지를 써 봅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세요.

속리초등학교 5학년 권은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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