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에 대해 알아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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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정희 | 등록일 | 11.09.26 | 조회수 | 224 |
경기의 유래>
마라톤 경기는 마라톤 전쟁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기원전 490년, 페르시아가 그리스의 아테네를 침공하였는데, 위급해진 아테네는 스파르타에 구원병을 요청하기로 하였다. 전령이었던 '피디피데스'가 스파르타로 달려갔으나, 스파르타는 구원 요청을 거절하였다. 아테네는 어쩔 수 없이 적은 수의 군인으로 페르시아군을 아테네에서 약 40킬로미터 떨어진 마라톤 평원에서 맞게 되었다. 여러가지 상황으로 볼 때, 분명히 패배할 것으로 생각되었던 아테네군이었지만, 모든 병사가 목숨을 걸고 써운 끝에 페르시아군을 무찔렀다. 전쟁에 이긴 소식을 아테네에 알리기 위하여 발 빠른 사람이 필요하였는데, 스파ㅡ타에 갔던 피디피데스가 다시 전령으로 뽑혔다.그는 마라톤 평원에서 아테네까지 약 40여 킬로미터를 쉬지 않고 달려 아테네군의 승리를 알리고는 탈진한 나머지 그만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두었다. 이러한 이야기에서 마라톤 경기가 유래하였다. 이 이야기가 실제로 있었던 일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이를 기리기 위한 움직임이 일어났다. 1896년, 그리스의 아테네에서 제 1회 올림픽이 열릴 때 올림픽의 창시자인 쿠베르탱 남작이 마라톤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자는 의견을 받아들여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다. 최초로 열린 마라톤은 40 킬로미터 정도를 달렸는데, 달리기에 자신 있는 그리스 청년들이 많이 참가하였다. 이 대회의 우승자는 아테네 근교에 사는 루이스라는 청년이었는데, 3시간에 가까운 기록을 세웠다고 한다.
<마라톤 코스의 거리>
마라톤에서 지금과 같이 42.195킬로미터의 거리를 달리게 된 것은 1908년 제 4회 런던 올림픽 때부터이다. 이와 관련한 몇 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그 중에서 하나를 살펴복로 하자. 당시 올림픽 조직 위원회는 주경기장을 출발점으로 하는 42킬로미터의 코스를 설정하였으나, 스포츠를 매우 좋아했던 당시 영국 여왕 알렉산드라가 윈저궁의 발코니에 앉아서 선수들의 출발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해서 출발점을 윈저궁으로 변경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바뀐 거리가 42.195킬로미터였고, 그 이후 이것이 마라톤 경기의 공식 거리로 굳어 졌다고 한다. 마라톤 코스의 거리는 반드시 42.195킬로미터여야 하지만, 어느 정도의 오차는 인정된다. 그 오차는 전체 거리의 1천분의 1, 즉 42미터이다. 그런데 이 오차는 42.195킬로미터보다 짧아서는 안된다, 즉 1천분의 1의 오차는 허용되지만, 규정거리보다 긴 경우에만 인정된다. 42.195킬로미터보다 단 10 센티미터라도 짧으면 공식적인 마라톤 코스로 인정받지 못한다. 또, 이런 코스를 달린 기록이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그 기록은 인정받지 못한다. 그렇다면 거리는 어떻게 측정할까? 42.195킬로미터의 거리를 측정할 때에는 강철로 만든 줄자로 하는 것이 원칙이나, 요즈음은 간편하게 기계를 사용하기도 한다. 거리를 측정할 때에는 도로변에서 차도쪽으로 30센티미터 지점을 기준으로 삼는다.
<마라톤 코스의 종류>
마라톤 코스는 길의 굴곡이나 경사, 폭 등에 제한이 없다. 가파른 언덕이 있을 수 있고, 급하게 도는 길도 있을 수 있다 선수들이 달리는 데에 방해가 되거나 장애가 되는 것은 피하되, 정해진 거리에만 맞으면 어떤 형태이든 상관 없다. 마라톤 코스는 거리에 따라 다두어 지는데, 42.195킬로미터를 뛰는 풀 코스 마라톤과 21.0975킬로미터, 10킬로미터, 5 킬로미터 등을 뛰는 단축 마라톤, 풀 코스보다 더 긴 거리를 뛰는 울트라 마라톤 등이 있다. 한편, 마라톤 코스를 출발점과 반환점, 도착점을 기준으로 나눌 수도 있다. 출발점과 도착점이 서로 다른 편도 코스, 출발점에서 반환점을 돌아 다시 출발점으로 되돌아 오는 왕복코스, 출발점으로 다시 되돌아오기는 하지만 반환점이 없는 순환코스, 또 같은 코스를 여러번 도는 주회 코스 등이 있다.
<마라톤 경기의 기록>
마라톤 경기는 뛰어야 하는 거리가 같다 해도 대회마다, 장소마다 조건이 똑같을 수 없기 때문이 '신기록' 이라는 용어는 쓰지 않는다. 후반에 가파른 언덕길이 있는 코스도 있고, 이작부터 끝까지 평탄한 코스도 있으며, 30도가 넘는 더위 속에서 달려야 할 때도 있고, 10도 안팎의 쾌적한 날씨에서 뛸 대도 있다. 그래서 마라톤에서는 신기록이라는 말 대신에 '최고 기록'이라는 용어를 쓴다. 그러므로 '세계 신기록'이라는 말 대신에 '세계 최고 기록'이라는 용어를 쓴다. 한편, 100 미터나 200미터 달리기는 근소한 차이로 등수가 결정되기 때문에 바람의 영향까지 고려해 1백분의 1초까지 측정한다. 그러나 마라톤은 그렇지 않다. 마라톤은 초 단위까지만 측정한다. 물론, 마라톤도 초기에는 1백분의 1초까지 쟀는데, 1960년 올림픽 때부터 10분의 1초, 1980년 올림픽 때부터는 초 단위까지만 측정하게 되었다. 마라톤 기록은 대회를 거듭할수록 단축도어, 2003년 9월 현재 마라톤 세계 최고 기록은 2003년에 개최된 베를린 마라톤 대회에서 터갓이 세운 2시간 4분 55초이다.
<마라톤 경기의 규칙>
각종 경기마다 지켜야 할 규칙이 있듯이, 마라톤 경기에도 규칙이 있다. 이 규칙을 간단히 정리하면 ,코스를 벗어나서는 안 되고, 반드시 자기의 힘으로 완주해야 한다는 것이다. 몇가지 규칙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마라톤 경기는 포장된 공인 장거리 경주로를 달린다. 잔디 위나 부드러운 흙 위를 달리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주최자는 경주로의 거리를 일정한 킬로미터마다 표시하여 모든 경기자가 알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주최자는 출발점으로부터 5킬로미터 지점마다 급수대를 설치하여야 한다. 각 급수대에는 경기자가 손쉽게 집을 수 있도록 음료수를 놓아 둔다. 물론 음료수는 경기자 자신이 직접 먹어야 한다.
경기자는 달리는 도중에 어느 누구의 어떤 도움도 받아서는 안된다.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기>
국내에서 열리는 각종 마라톤 대회에는 마라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보통 풀 코스의 경우에는 연령 등을 제한하지만, 그 외에는 특별한 참가 제한이 없다. 언론사나 지방 자치 단체, 또는 마라톤 동호회에서 주최하는 마라톤 대회가 국내의 여러 지역에서 계절마다 열린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때에는, 자기의 건강사애등을 점검하고 자기가 뛸 수 있는 거리를 정하여 신청을 한다. 그리고 그 거리를 완주할 수 있도록 연습을 충분히 하는 것이 좋다. 보통, 마라톤 경기에 참가하여 완주하면, 완주 기록이 적혀 있는 완주증과 함께 완주 기념 메달과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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