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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30일 묵상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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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9일
작성자 김종석 등록일 16.10.21 조회수 147

19

시편 48:14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

 

수능이 19일 남았습니다. 인생을 항해에 비유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넓은 바다를 지나 항구에 도달하기 때문입니다. 항구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크게 선전한 축구 선수가 교회에서 신앙간증을 하면서 청소년들의 질문에 답을 하는 프로그램을 시청한 적이 있습니다. 그 프로그램에서 한 학생이 지금 청소년으로서 어느 진로를 따라가면 성공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대단히 어려운 질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축구 선수는 아주 적절한 대답을 하였습니다. “저는 어느 방향으로 가느냐는 것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저는 어느 방향에서든지 성실하고 정직하게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믿고 살았습니다. 만일 내가 목표로 정한 것이 이루어지지 않고 다른 방향으로 인생의 길이 열리면, 하나님이 그 길로 인도하신다고 믿고, 다른 방향에서 성실과 정직으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 얼마나 소중한 교훈인가요?

고등학교 3년 동안 공부하면서 다들 목표를 세우고 정진합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목표를 이루는 것은 아닙니다. 의외로 자신이 목표했던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길이 열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것 때문에 크게 좌절하고 방황합니다. 심지어 수능이 끝나면 이런 청소년들이 극단적인 방법을 찾는 일도 있어 사람들을 안타깝게 만듭니다. 이럴 때 신앙인으로서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까요?

애굽을 탈출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떠나는 이스라엘 민족을 향하여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40년 동안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며 광야를 걸어갔습니다. 성경의 모든 인물들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았던 인물들입니다.

그래서 시편의 시인은 이렇게 노래합니다. 대학 입학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우리를 인도하실 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수능을 앞에 놓고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는 기도를 계속하십시오. 반드시 하나님이 당신의 앞 길을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셨던 하나님,

성경의 인물들이 한결같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갔지.

내 인생 모든 행로에서 주님의 인도에 따라가는 것이 확실하니

오 주님, 죽을 때까지 저의 길을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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