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2016. 05. 16. 이강환선생님)

하나님 아버지.

오월의 좋은 시간을 허락하시고 건강을 주시어

이곳에서 근무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지난주 학교 여러 행사를 무사히 마치게 하심도 감사드립니다.

스승의 모범을 보여 주셨던 예수님!

어제는 스승의 날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부족한 제자들과 동거하시면서,

그들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또한 주님은 시골 동네의 부족한 자들을

위대한 일꾼으로 키워주시는 스승이셨습니다.

선생님들의 권위가 떨어지고 점점 교육하기가 힘들어지는 요즈음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교육 현실 속에서도

묵묵히 맡은 바 소명을 다하시고 달려오신 모든 선생님들에게

이 땅에서 잘 되고 장수하는 축복을 더해 주시기를 바라며,

또한 앞으로도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모든 학생들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바라보며

사명을 잘 감당하는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사용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울러 저희들의 부족하고 게으른 모습,

부지중에 학생들에게 잘못 보여진 언행으로

상처받고 낙심한 학생들이 있었다면 용서하여 주시고

학생들에게 위로의 은혜가 있길 원합니다.

60여 년 동안 세광학원을 지켜 주시고 발전하게 하신 하나님.

점점 여러 가지 외부적 여건이 어려워지는 이때에

모든 교직원이 혼연 일치가 되어서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시고,

모두가 협력하여 지역사회와 이 나라에

좋은 열매와 큰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을 배출하는 학교로

영광 받아 주시기를 원합니다.

한 주간에 이루어지는 학교의 모든 일들에

주님이 함께하여 주시기를 소망하며

제자들과 함께 삶을 나눈 참스승이셨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