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교육] 산남고등학교(교장 유승자)는 ‘프로젝트 활동 발표대회’를 열었다.

‘발표대회’는 지난 9일 밤, 학생들의 일과시간을 피해 야간에 실시되었으며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 및 탐구 역량 강화를 위해 고교 교육력 도약을 위한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배움 중심 교육의 새로운 학교문화 형성을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날 학생들은 팀을 구성해 ‘주제탐구 프로젝트’ 와 ‘통계 프로젝트’의 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주제탐구 프로젝트’는 학생 202명이 58개의 팀을 구성해 지난 4월부터 7개월간관심분야의 주제를 기획·선정·연구하여 결과물을 논문의 형식으로 제작하는 활동을 했다.

학생들은 ‘한반도 주변의 역사 왜곡과 국제법적 해결 방안 모색’, ‘두꺼비 개체 수 감소의 원인탐구’, ‘나비가 된 그녀들(일본군 위안부와 베트남전 한국군에 관함)’등 수준높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서로 협력하며 연구했다.

‘통계 프로젝트’는 학생 157명이 58개의 팀을 구성해 ‘배움을 즐기는 수학’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수집한 자료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결과를 도출했다.

‘한반도는 과연 지진으로부터 안전한가?’, ‘불필요한 외국어 사용’, ‘캐릭터 상품 시장 확대와 청소년들의 비합리적 소비’, ‘10대들에게 미치는 SNS 광고의 영향’등 실생활과 밀접한 여러 현상들에 대해 탐구했다. 

학생들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여럿이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역할을 나누고 책임을 다하는 과정을 통해 이해하고 협력하는 기술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산남고는 충북 일반계 고교 중 유일하게 ‘2015 일반고 교육역량강화 우수 프로그램 운영 선도학교’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프로젝트 활동’은 대표적 우수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