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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직업 초청 수업 소감문-1학년5반10번 유경선
작성자 박도희 등록일 12.09.24 조회수 27

지난주 진로시간, 선생님을 기다리고 있는 5반 우리반 친구들 눈에는 김성장 선생님이

아닌 송윤섭선생님 이라는 토마토를 키우고 있는 분이 나타나셨다. 우리반은 조금 어리

둥절한 표정으로 선생님을 바라보았다. 우리의 눈빛을 읽으셨는지 선생님께서는 자기소개

를 하시려고 입을 열으셨다. 선생님께서는 서울대 농과를 나오셔서 현재 안남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토마토를 가꾸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나를 비롯해 우리반 아이들은 선생님께

서울대라는 좋은 대학교에 들어가서 굳이 왜 이런 작은시골마을에 들어와서 농사를 짓고

계시냐며 마치 자신이 선생님이 된듯양 답답해하고 심지어 짜증까지 내었다.

나도 솔직히 선샌님께 짜증을 내고 싶었다. 이렇게 똥냄새 풀냄새 다 나는 곳이 어디가 좋

다고 서울이란 크고 좋은곳에서 여기까지 내려올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생

님께서 하신 말씀은 단순하고 초리했다. 시골이 좋아서... 나는 실망을 가득안고 그냥 잠을

자려고 하였다. 그때 선생님께서 시골의 좋은점을 말씀하셨다.'나 참 시골에 좋은점이 어

딨다고..'라고 생각은 했지만 내가 몰랐던 것을 알수있을 지도 모른다는 기대감과 호기심에

나는 다시 몸을  일으켜 선생님을 바라보았다. 선생님께서는 그럼 내 마음을 아셨는지 날 한

번 보고 웃어주시며 말씀을 이어나가셨다. 시골은  공기가 맑다는 점으로 부터 시작하셨고

시골의 좋은점 여러가지를  말씀하신뒤 시골의 농작물로 말의 끝을 맺으셨다. 어느새 나는 선

생님의 말씀에 흠뻑 취해 끝난줄도 몰랐다. 선생님의 말씀을 다 들은 나는 시골의 좋은점을

알게되었고 시골은 안좋다고만 생각한 것에 대해 시골에게 미안하고 부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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