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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2421 임주은
작성자 김다미 등록일 12.09.24 조회수 17

어느 봄 날에

 

 

따스한 햇살 아래

피어난 푸르고 맑은 순결

옹기종기 피어나는

파릇파릇한 새싹

 

봄에는,

아름다운 봄에는

새싹이 꽃 봉우리를

터트려

꽃을 피운다.

 

산에 그림 그리는

개나리, 진달래.

길가에 눈 꽃 뿌리는 벚꽃나무

고귀한 멋 풍기는 백목련, 자목련.

그윽한 향기의 라일락

 

봄에는,

아름다운 봄에는

꽃들이 사람들을 웃게하고,

아이들의 수다가 생기있다.

 

힘들고 지친 오후

창가에 기대어

쉬고 있던 나에게

봄은 희망을 안겨 주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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