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여중 카누부 김태봉 감독, 충북체육상 지도자상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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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호성 | 등록일 | 12.01.20 | 조회수 | 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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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문 2012년 1월 11일 김태봉(사진) 감독은 2011 충북체육상 지도자상 수상자로 선정돼 지난 5일 청주 선프라자컨벤션 센터에서개최된 시상식에서 충북체육상을 받았다
.김 감독은 진천여중 카누부를 맡아 지난 경남 김해에서 열린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카약 K1, K2종목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와 ‘임지향’이라는 최연소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했다. 2007년도 도지정 육성 종목으로 창단 된 진천여중 카누부는 올해로 5년째 되는 매우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그가 부임하면서 전국소년체전 3년 연속 금메달 5개를 획득하는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상을 받게 됐다. ‘금메달 조련사’, ‘아빠감독 진천여중 김태봉 교사’, ‘사비 털어 선수지도’, ‘창단 5년 만에 3년 연속 금메달’, ‘전국소년체전에서만 금 5개 획득’등 그를 지칭하는 수식어들이다. 김 감독은 학창시절 테니스 선수출신으로 주니어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다. 전 국가대표 출신 송동욱(현, 현대해상 감독)과 복식 짝을 이뤄 전국대회를 수차례 걸쳐 제패했으며, 주니어국가대표 감독직을 역임했고 미국에 있는 ‘닉 네이스 테니스 스쿨’ 을 수료했다. ‘금메달 조련사’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미원공고 재직 시 싸이클팀을 맡아 제71회 전국체전에서 금2, 은2, 동2, 제72회 전국체육대회 트랙경기 6개 종목 중 5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지금까지도 그 기록이 깨어지지 않고 있다. 또한 금천고등학교 재직 시 테니스 팀을 창단해 제22회 대통령기 테니스대회 우승, 낫소기 전국테니스대회 2위, 회장기 전국테니스대회 2위, 소강배 전국중고테니스대회 3위, 울산 전국체육대회에서 단체종목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1997년 선수부족으로 팀이 해체되는 위기에 놓인 청주여중 테니스 팀을 2002년도 김태봉 지도교사로 부임하면서 팀을 재창단해 제33회 회장배 전국여자 테니스 대회 단, 복식우승, 제39회 낫소기 전국 남·여 중고테니스대회 우승, 제주도 전국소년체전 단체전 은메달 획득 등 많은 성적을 거둬 지난 1992년과 2003년 2차례에 걸쳐 충북체육상 지도자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김태봉 감독은 “임지향 선수가 최연소 국가대표가 됐을 때가 가장 행복했고 보람 있었다”며 “올해 목표로 경기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1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전 종목 선권에 도전해 보겠다”고 힘찬 각오와 포부를 밝혔다. 또한, 김 감독은 “그동안 선수들에 대한 유철 교장(진천여중 교장)선생님의 헌신적인 관심과 사랑, 충북도교육청과 진천교육청, 충북카누연맹 관계자, 학교 교직원 및 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 관계자를 비롯한 진천여중 교육가족, 그리고 특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 운동하고 있는 진천여중 카누부를 지원해 준 충북이웃사랑실천봉사회 유병희 회장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수많은 분들의 관심과 애정에 감사하다”며, “그 모든 것들이 함께 일구어낸 쾌거”라고 말했다.
청주/오효진기자 ohj3033@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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