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신초등학교(교장 이주각)는 10월 18일 목요일 도내 ‘유현 가야금 교사 동아리’를 초청해 전통 문화 시범학교로서 학생들에게 전통음악 감상 활동의 자리를 마련하여 정서 교육에 이바지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유현 가야금 교사 동아리’는 초등학교 교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날은 ‘교과서 속의 국악 여행’ 이란 주제로 연주활동을 했다.
전래동요와 ‘침향무’, ‘가야금 산조’ 가야금 병창 ‘새 타령’, ‘아리랑 모음곡’ 등 다양한 연주로 깊어 가는 가을에 뜻 깊은 연주회의 자리가 됐다.
특히 상신초 1, 2학년으로 구성된 ‘어린이 국악동아리’는 전래 동요와 아리랑 모음곡을 준비해 교사 연주단의 가야금 반주에 맞추어 곱게 한복을 차려 입고합동 공연을 펼쳐 더욱 무대가 풍성한 연주회가 됐다.
유현가야금 교사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본교 이의규 교사(55, 여)는 “우리의 정서가 담겨 있는 전래동요나, 민요를 아이들이 배우면서 서로 놀이와 노래를 익히며 협동하는 모습이 매우 정겨워 보인다”라고 하며 더욱 우리 음악을 사랑하고 가르치겠다고 했다.
6학년 문설빈 학생도 “직접 가까이서 우리 악기를 가지고 연주하는 모습을 보니 더욱 친근감이 있었다”고 했으며 아리랑 모음곡을 감상 할 때는 모든 관객과 함께 어깨춤을 추며 하나로 어우러진 무대가 되어 더욱 흥겨운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