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일반고 교육과정·진학 연계 맞춤형 종합컨설팅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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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대원고등학교의 교육과정·진학 연계 맞춤형 종합컨설팅 모습.©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2020 교육과정·진학 연계 맞춤형 종합컨설팅이 도내 일반고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자율적인 교육과정 기획·운영 역량 강화와 학생 진로에 맞춘 진학지도의 새 바람으로 작용하면서 학교 현장의 반응이 좋다.

맞춤형 종합 컨설팅은 학생 저마다의 진로·진학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의 재편을 목적으로 희망하는 일반고를 찾아가 교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위 학교의 의뢰·요청에 따라 이뤄지며, 각 학교의 호응 속에 이달 말까지 11개 학교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한다.
  컨설팅 받은 학교의 호응이 뜨겁자 7월 이후 일정이 확정된 학교도 15개교에 이른다. 컨설팅 요청과 문의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맞춤형 종합 컨설팅은 학생의 진로·진학을 지원하는 교육과정 분야, 학생 참여 중심 수업과 과정중심 평가 및 학생부 기록 분야, 학년별 진학지도 분야를 중심으로 단위 학교 모든 교원이 소통하는 심포지엄과 학년별 간담회로 이뤄진다. 도교육청은 컨설팅을 통해 고교학점제에 대비하면서 일반고 학생의 진로·진학 지원도 함께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맞춤형 종합 컨설팅에서는 컨설턴트 위촉 후 해당 학교 교육과정 편성표를 포함한 학교교육계획서 전반, 학교생활기록부 등에 대한 사전 분석이 이뤄지며, 학생 참여 중심수업, 과정중심 평가 사례도 공유한다.
  도교육청 사업부서 담당자와 학교 담당자, 위촉 컨설턴트 간 긴밀한 소통과 심포지엄 주제, 간담회 내용에 대한 사전 협의 등 치밀한 계획과 운영으로 컨설팅 효과도 높인다.
  컨설턴트로는 학교 교육과정 현장 전문가와 입학사정관 출신 진학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옥천고 이성희 교장은 "학교 모든 교원이 전문가와 학교 교육과정과 진학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면서 교원 전문성 신장은 물론 학교 공동체가 지향해야 할 방향도 함께 나눌 수 있었다"라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동영 도교육청 학교혁신과장은 "학교로 찾아가는 맞춤형 종합컨설팅으로 학생의 진로·진학을 지원하는 단위 학교 교육과정, 진학지도 역량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특별히 모든 교원이 참여하는 심포지엄과 간담회 방식의 컨설팅으로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학교를 더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