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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와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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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자기소개서 차별화 포인트 5가지
작성자 김건영 등록일 15.05.05 조회수 189

대입 자기소개서 차별화 포인트 5가지

 

(1) 자신이 지원할 ‘모집 단위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대교협 자소서 1번 문항은 고교생활의 충실도를 파악하는 기본적인 물음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항목이다. 학생부 기록만으로는 알 수 없는 학습 경험들을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문항을 작성하기에 앞서 수험생들은 자기가 지원할 모집단위와 관련된 ‘기본적인 학업소양과 능력’에 대해 연구해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이공계열이라면 과학 관련과목의 성취도와 탐구역량 즉 실험설계 능력이나 문제해결 능력이, 경영학과나 경제계열의 경우에는 특히 수리 관련 학업능력과 분석적 사고력 등이 기본 학업소양과 능력이 된다.

(2) 자소서에 등장하는 내 친구들은 왜 늘 이기적일까?

대교협 자소서 3번 문항의 ‘배려와 나눔, 협력과 갈등관리’ 작성 사례를 검토하다보면 “동아리 활동 중에 이기적으로 활동하는 친구들을 겨우 달래고 설득해서 성과물을 만들어냈다.”는 경우가 꽤 많다. 그런데 왜 친구들만 늘 이기적이고, 자신만 천사표일까?

이 문항은 수험생의 공감능력과 인화력 등을 주로 보고자 하는 것인데, 공부하기에 바빠서 인간관계까지 돌볼 겨를이 없었던 것일까. 자신을 돋보이게 하려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이렇게 써졌고, 딱히 다른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한다. 타인을 배려하고 협력을 이끌어내려면 먼저 타인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위 문항의 본질은 결국 인간관계이니,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행해졌던 일상에서의 경험들을 세밀하게 떠올려 보아야 한다. 시시콜콜한 기억의 힘이 차별화된 자기소개서를 만든다.

(3) 독서 활동은 서울대 자기 소개서에만 있다?

대입 자기소개서 중 독서활동에 대한 내용은 서울대 자율문항에만 있으니, 서울대 지원자에게만 필요할까? 지원자의 진로와 관련된 독서의 경우는 수험생의 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측정할 수 있고, 기타 독서에 대한 서술을 통해 학생의 지적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눈치 빠른 수험생이라면 알 것이다. 연세대 등 각 대학 특기자 전형의 ‘진로선택을 위한 노력 과정’ 문항이나 대교협 자소서 1번 문항인 ‘학업능력 향상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 등에도 독서 기록은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4) 분량은 나중에 줄일 것, 디테일이 생명이다.

대입 자기소개서를 읽어보면 수많은 응시자 간에 의외로 유사한 면이 많다. 자기소개서의 동일한 질문에 고교생들이 생각하는 모범 답안이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지금처럼 대교협 공통문항을 모든 대학이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자기소개서에 본인의 개성을 살리려면 ‘정답은 하나’다. 경험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써내려가야 한다. 처음부터 분량을 맞추는 데 신경을 쓰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생략하는 부분이 생기고, 다른 이들과 별반 차이가 없는 글이 되기 십상이다. 자기소개서의 생명은 구체성에 있다. 분량에 맞게 줄이는 것은 그 다음이다.

(5) 면접고사를 생각하면서 써야 한다.

자기 소개서는 그 자체로 평가의 대상이 되지만, 수험생이 치르는 면접고사의 기초 자료가 된다. 예를 들어 자기 소개서에 특정 시인의 시에 감명을 받았다고 썼다면, 면접관은 돌연 그 작가의 시 한 편을 암송해 보라고 할 수 있다. 면접의 변별력을 강력히 신뢰하는 인문계열 면접관들이라면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때 여러분이 자연스럽게 작가의 정서에 심취한 표정으로 시를 암송한다면 결과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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