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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희<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작성자 김소라 등록일 14.12.29 조회수 56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난 이 책을 3학년 1학기 국어 수업 때 알게 되었고 그때, 처음으로 읽었다.

처음 읽은 당시에는 솔직히 이 책의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 다시 한번 읽어보니 내용을 다 이해했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어렴풋이 알 것 같았다.

낙원구 행복동에사는 난장이인 아버지와 어머니,영수,영호,영희는 도시소외계층이다.

그들은 그곳에 살면서 천국을 꿈꾼다.

그러던 도중 도시재계발로 인하여 집이 철거될 위기에 처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가 이 책의 줄거리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에겐 이 책의 모든 것이 다 안타까웠다.

도시재계발로 인하여 도시소외계층들이 삶의 터전을 빼앗긴 것도, 난장이라고 멸시받고 현실에 순응 할 수 밖에 없었던 아버지도, 결국 집이 철거되는 것을 막지 못했던 다섯식구도 ,어떻게든 살려고 발버둥치는 다섯 식구의 모습도 나에겐 참 안타까웠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여기서 아버지가 도시 재계발로 인하여 집이 철거될 위기에 처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고 그것에 순응했다는 것이 제일 안타까웠다.

나에겐 이 모습이 아버지가 집을 철거한다는 것에 대해 가족들을 위하여 아무것도 할 수도 없고 해줄 수도 없는 무기력한 모습이 참 이 시대의 도시소외계층의 가장의 모습 같아 보여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더 안타깝게 느껴졌다.

결국 다섯 식구는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난장이의 죽음으로 막을 내린다.

난 이 책에서는 사람이 사람대접을 못 받았다고 생각한다.

난장이라는 이유만으로 멸시하고 ,경멸하는 사람들, 도시 재계발로 인하여 제대로 된 보상도 주지 안 은채 집을 철거하려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이 시대의 사회가 참 각박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이 시대 만큼은 아니지만 지금의 사회도 난 참 각박하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 주변에 있는 TV나 신문을 보면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난장이 같은 사람들이 존재한다.

아무리 정부가 사회복지를 시행한다지만 그것은 그 사람들에게 별로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나는 정부가 이런 사람들에게 좀 더 낳은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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