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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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윤아 | 등록일 | 15.06.14 | 조회수 | 23 |
얼핏, 생각나는 책이 있었다. 내가 처음으로 초등학교 때 두꺼운 책을 선택해서 읽은 책 '경청' 이다. 경청의 내용이 아직까지도 기억이 나는게 이야기가 재밌고 탄탄했다. 경청은, 청소년 그리고 아동에게 어렵지 않게 전달해 주는 책이었다. 한 가정의 언니와 유치원 동생 그리고 아프셔서 요양 나가신 엄마 바빠서 늦게 들어오시는 아빠 의 이야기로 시점은 언니였다. 첫째라 그런지 언니의 역할이 믿음직 했고 아빠가 늦게 돌어오셨기 때문에 동생에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게 나타나 있다. 아직 철 없는 동생은 엄마가 보고 싶다고 찡찡 거리지만 그럴 때 마다 언니는 자기전에 편지를 써서 엄마께 보내자고 한다. 그렇게 언니 와 동생은 매일 밤 자기전 편지를 쓰는데 언니와 엄마의 편지 내용 주로 언니에게 도움 이 되는 경청이었다. 동생 이야기를 잘 들어주라는 이야기를 해도 어떤 면에서 잘 들어줘야 동생이 기분이 좋아하는지를 알려주었다. 언니는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많은 걸 알게 되었고 동생과 갈등이 생길 때마다 엄마가 가르쳐주신 대로 했다. 어느 날 동생이 엄마를 보겠다고 떼를 쓰다가 언니가 안됀다고 하자 무작정 나가버렸었는데, 언니는 그때 울면서 동생을 찾으러 다녔다. 아빠도 일하시는 도중에 나와 같이 찾아 다녔지만 동생은 보이지 않았다. 그 때 그 책에서 나타난 언니의 심정은 경청이 정말 중요한 것이 었다는 거다. 어릴 때 본 책이지만 의미심장하게 본거 같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은 따로 있지만, 오늘 글쓰기를 올리는 날이기 때문에 감명깊게 읽은 책을 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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