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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김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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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가 끝난후
작성자 김희진 등록일 15.06.15 조회수 23

 기말고사가 끝나고 난후 할 일이 엄청 많다. 일단 밀린 피아노를 쳐야겠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고, 그 다음에는 일본어교재도 구입해야하고, 차마 못만진 핸드폰을 만져야 하는 그런 막중한 일이 내게 남아있다. 피아노는 일단 조율을 해야 겠다고 엄마에게 말씀드려볼 참이다. 안그래도 안좋은 소리가 요즘들어 더 안좋아 지는것 같다. 조율 안한지 5년은 넘은것 같았다. 심지어 이제는 소리가 안나는 건반도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율이 꼭 필요하다 5년동안 안했으면 적어도 30~40만원은 들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월광 3악장을 다 친다음에 혁명이나 겨울바람을 쳐볼 예정인데 이 곡들이 여름방학 안에 끝날수 있는지 미지수이다.

 

 다음으로 일본어 교재를 구입하려고 하는데 일본어 이거 배울까 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요즘 조금씩 손대고 있다. 중국어랑 일본어랑 뭘 하면 좋을까 라는 생각도 많이 해보고 인터넷에도 쳐봤는데 사람들이 요즘 중국이 뜨고 있다며 일본어보다는 중국어를 배우는것이 내 미래에 더 좋은 영향을 미칠꺼라는 내용을 많이 보았다. 또한 사람들이 일본어랑 중국어랑 겉보기에는 일본어가 더 쉬워 보이지만 문법쪽을 들어가보면 일본어가 더 어렵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또 생각했는데 결국 일본어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어서 일본어를 배우기로 했다. 우선 일본어를 배우고 나서 나중에 돈을 모아서 일본으로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한몫을 했다. 제일 걱정되는게 문법을 나 혼자 독학이 될지 모르겠다. 영어 문법도 혼자하다보면 헷갈려서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는데 일본어 같은경우는 주위사람에게 도움받기에는 주위사람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누굴 가르칠 만한 실력자가 없어서 가장 큰 문제이다. 그렇다고 역사선생님한테 가서 여쭤 볼수도 없는 노릇이다.

 

 마지막으로 밀린 휴대폰이나 만질려고 한다. 근데 이게 문제가 있는데 내가 시험을 잘봐야 핸드폰의 유, 무가 결정이 된다. 근데 지금은 면역이 생겨서 딱히 없어도 별문제가 없기는 없는데 생활하다 보니깐 서러운게 몇가지 있다.  첫번째로 애들이 할일이 없으면 핸드폰을 만진다는게 문제이다. 반애들이 거의다 핸드폰을 만지고 있으니깐 나는 할께 없다. 그냥 옆에서 쭈그려 있는게 전부이다. 이건 우리반 애들 뿐만이 아니라 사회생활 속에서도 사람들이 할짓이 없거나 뻘쭘하면은 핸드폰을 만지고는 하는데...... 이거 정말 문제가 되긴 되는데 솔직히 그 사람들도 핸드폰을 안만지면 할게 없기 때문에 이해한다. 뭐 이점만 빼면은 그다지 문제가 될껀없다.  그냥 시험 빨리 보고 놀았으면 좋겠다. 여름인데 물놀이도 못가보고.....올해도 이렇게 여름이 지나가는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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