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의 과학' 을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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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혜원 | 등록일 | 15.08.23 | 조회수 | 36 |
'인터스텔라의 과학' 이라는 책을 산지는 꽤 오래 되었지만, 정식적으로 읽게 된 것은 최근이었다. 이 책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영재원에서 한 친구가 읽고 있어서 슬쩍 봤더니 나에게 보여줬다. 그런데 안에 내용이 엄청 어려워 보이길래 내가 "책 내용이 이해가 되?? 지금 살짝 봐도 되게 복잡해 보인다." 라고 얘기했더니 그 친구도 사실 이해가 안 되지만, 읽는 것 이라고 했다. 여러 번 읽다보면 조금씩 알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 책은 재미라기보다는 과학적 이론을 설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접근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루다 이번에 방학숙제라는 기회가 생겨서 읽게 되었는데, 아무리 읽어봐도 잘 이해가 안 된다. 내가 멍청한 건가? 싶기도 하지만 이 책 자체가 어려운 것도 없지 않아 있어서 그냥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책 제목 그대로 '인터스텔라' 라는 영화 속 과학적 이론을 독자들이 보기 쉽게 풀어 쓴 글 이라고 보면 된다. 더 믿음이 가는 것은 캘리포니아 공대 파인먼 이론물리학 명예교수 킵손 과 영화 '인터스텔라' 의 감독 크리스토퍼 놀런 이 직접 썼기 때문에 '꼭 한 번 봐야겠다.' 라고 생각했던 책 이다. 이 책은 크게 7가지로 나누어져 있고, 세부적으로 3개에서 5개 정도의 챕터로 나누어져 있다. 그 안의 내용은 우주(블랙홀), 가르강튀아, 웜홀, 중력, 4차원과 5차원, 인류의 지구탈출 등 많은 세부 내용들이 있다. 사실 차례만 봤을 때도 갑자기 이 책을 읽고 싶지 않은 느낌이 확 왔다. 뭔가 매우 어려울 것 같은 공포감이 몰려왔기 때문이다. 그래도 책을 읽었으니 생각나는 내용을 이야기 하자면 블랙홀이 가장 기억이 남는다. 블랙홀 설명 서론 부분에 ‘트램펄린 위의 개미’ 라고 타이틀이 있었는데, 영재원에서 블랙홀에 대해 이야기 했을 때, 넓적한 천 같은 것에 공을 하나 떨어뜨리면 넓적한 천이 안으로 쑥 들어가면서 휜다고 수업했던 것들이 갑자기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면서 이 파트는 재밌게 읽었던 것 같다. 그리고 글만큼 옆에 그림이 굉장히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그래서 이해를 도운 것 같다. 나에게는 이 그림이 없었으면 정말로 글씨만 읽다가 포기 했을지도 모르는 책이 됬을 것 이다. 구성을 참 잘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을 열심히 설명하는 것 보다 내가 이 책을 읽고 느꼈던 점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바로 느낀 점을 이야기 한다면, 정말 솔직하게 나는 이 책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물론 지금 딱 한 번 읽은 것 이지만. 그런데 두 번, 세 번, 열 번이고 몇 십번을 읽으면 이해가 될 것 같다. 이번에 읽은 것들이 약간 기억에 남는 것을 봐서 충분히 가능 할 것 같다. 이 책은 과학을 좋아하지만, 잘 하지는 않는, 과학에 겁을 먹고 있는 나 같은 사람들에게 추천 해 주고 싶다. 그리고 이 책을 한 번 읽는 것에 끝내지 말고 몇 번이고 읽으며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도록 권유하고 싶다. 영화 뿐만 아니라 책도 훌륭했다. 영화도 이해가 안 돼서 세 번을 보고 이해를 했기 때문에 책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몇 번이고 읽을 예정이다! 책을 읽어서 인지, 과학에 대한 자신감이 쑥 커진 것 같다. 과학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기도 하고. 내가 ‘인터스텔라의 과학’ 을 읽는데 보낸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하나도 아깝지 않다. 그 만큼 내가 알게 된 것도 많기 때문에 나의 미래 꿈이 과학과 연관된 만큼 책 뿐 만 아니라 어떤 방법에서든 과학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 할 것이다. 내가 커서 이해력도 훌륭해지고, 나이도 먹으면 그 때 다시 한 번 ‘인터스텔라의 과학’ 을 읽으며 현재와 비교해 보고 싶다. 나의 미래가 기대되는 책 이자, 내 미래를 도와줄 책을 만난 것 같다. 이 책은 정말 훌륭하다. |
[답변] 이재성 2015.08.2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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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감독은 천재감독이래 ㅋ 정말 스토리자체가 굉장히 잘구성되있고 하........본사람만알수있겠지만 이 감독이만든 작품들은 다 그의 천재성이 돋보이는 작품 밖에 없는것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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