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왕자' 를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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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혜원 | 등록일 | 15.03.22 | 조회수 | 34 |
이 책을 유치원 때 동화책으로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오늘 와서 중,고 생이 읽어야할 세계단편집에서 이 소설을 발견하고는 반가운 마음에 한번 더 읽었다. 행복한왕자를 읽고 나면 어렸을 때는 몰랐던 많은 것들을 깨닫게 되는 것 같다. 가난한 마을에 동상이 하나 있었는데 사람들은 이 동상을 보고 행복한 왕자 라고 이름붙여주었다. 어느날 제비가 남쪽으로 날아가다가 하룻밤은 동상옆에서 보내기로 했다. 그 때 제비의 머리 위에 무언가 떨어지는 것 같아서 위를 쳐다보니 왕자가 울고 있었다. 우는 이유는 저 멀리의 창문안에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울고있는 아들이 너무 불쌍하다며 자신의 왕관에 있는 보석을 가져다 주라고 부탁했다. 그 후 성냥팔이, 할아버지, 그리고 병원비를 못내는 학생에게까지 보석을 나누어 주었다. 그렇게 주다보니 자신의 보석이 다 없어졌고, 결국 눈에 박힌 보석을 떼서 가져다 주라고 부탁한다. 그 부탁을 고민하다 결국 들어주는데 사람들이 행복한 왕자가 형편없어졌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행복한 왕자와 제비를 버려 버렸다. 그래서 제비와 왕자는 천국에 갔다. 라는 내용인데. 이 책을 어렸을 때 봤을때는 왕자가 바보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자신이 다치고, 죽으면서까지 나눔을 실천해야 할까? 라는 생각이 컸었는데 지금와서 다시한번 읽어보니까 왕자가 매우 착한 것같다. 착하다기보다도 왕자는 그렇게 나눔을 실천하면서 행복을 느낀다고 생각했다. 나는 한번이라도 그런적이 있었나? 아마 내 생각엔 없는 것 같다. 올해 목표중에 하나가 남 도와주기 였는데 왜 지금까지 나눔을 실천하면서 행복한 적이 없었을까..?? 그래서 인지 남을 도와주고 사는 사람들을 보면 매우 존경스럽다. 적어도 이제는 아니, 지금부터 바로! 작은일, 사소한일부터 나눔을 실천하고 행복함을 느낄때까지 열심히 노력하며 뿌듯함을 맛보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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