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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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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다와서 (2)
작성자 정혜원 등록일 15.03.15 조회수 45

 아침은 6시 50분에 기상을 했다. 바로 밥을 먹으러 갔고, 밥을 먹은 후 1시간 동안 준비시간을 갖고, 바로 수업을 시작했다. 첫째날 물리, 화학을 했기 때문에 생물, 지구과학을 생각하고 교실로 갔는데 오늘도 물리, 화학 이란다. 그래도 전날 선생님들을 생각하니 너무 좋았다. 물리에서는 무게중심에 대해서 공부를 했다. 아직까지도 물리. 하면 어렵다고 생각되는 것이 많은데 이틀동안 많은 편견을 깨고 가는 것 같다. 이 수업에서는 마술같은 이야기를 배웠다. 뭐인지는 비밀로하고. 애들한테 써먹어 봐야겠다. 다들 알고있을까..? ㅎㅎ 그리고 무게중심과 질량중심이 어떻게 다른지 까지 하고 난 후 수업이 끝났다. 역시 수업이 끝났으니까 점심을 먹으러 갔다. 점심을 먹는데 이제 마지막 밥이라고 생각하니까 와.. 시간 진짜 빨리간다. 생각하고 마지막 수업 준비를 했다. 마지막 화학! 은 화학은 아니였지만 화학 선생님께서 오셔서 공룡 뼈 구조를 생각해서 맞춰본 뒤 주위 환경, 특징, 먹이까지 아주 큰 종이에 그려보는 것 이었다. 총 5조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우리 조는 공룡 뼈를 맞추는 동안 신중에 신중을 가해서 어떻게 되어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자주 했다. 소윤이네 조는 공룡이 스쿼트를 하고있는 모습을 만들었다. 뭔가 상상치 못한 내용들이 나오니까 역시 여럿이서 생각을 나누면 새로운 생각이 나온 다는 것을 알았다. 어쨌든 우리조는 공룡 뼈 순서 생각하느라 배경그리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다. 뒤늦게 3분안에 다 그리고 앞에나가서 발표를 하는데 아무리 상상이라지만 말도안되는 말을 한 것 같다. 횡설수설.. 하지만! 우리조만 그런것은 아니였다. 소윤이네는 더더욱..ㅎㅎ 장소가 다양했다. 뭍 이라고 이야기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물이라는 아이들도 있었다. 우리는 육지에 사는 육식공룡으로 생각했었다. 그래도 잘 끝나서 다행이었다. 그리고 케이스 안에 무엇이 들었을지 맞추는 게임도 했는데 소리만 듣고, 자성을 띄는 지 까지 보고 안의 물질을 맞추는 것이다.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ㅎㅎ 선생님께서는 그것이 과학이라고 이야기 해 주시면서 정답을 이야기 해주시지 않으셨다. 너무너무 궁금했지만 내가 그걸 증명 할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마지막 수업까지 끝마쳤다. 대충 청소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아빠 차안에서 타자마자 잤다. 나는 몰랐는데 집에오니 아빠가 그렇게 피곤했냐면서.. 이야기를 해 주길래 그 때 알았다. 내가 너무 긴장을 해서 잠도 잘 못잤다는 것을.

 갔다와보니까 가기전과 많은 생각의 변화가 있었다. 처음에는 영재 라고 해서 정말 나와는 어울리지 않고, 똑똑하고 무언가 뛰어난 아이들만 있는 줄 알고 너무 걱정하고 긴장하고 갔는데 다행이도 선생님들, 친구들모두 친절하게, 재밌게 잘 해줘서 쉽게 적응 한 것 같다. 그리고 이번에 갔다 온 것을 살려서 다음달에 갈때는 가기전에 과학관련서적을 열심히 읽고, 선생님들이 물어보면 바로 답변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노트필기도 열심히하고! 처음이라서인지 깨달은 점이 많다. 나의 주말을 영재교육에게 보냈지만, 늦잠도 자지 못했지만!! 절대 후회도 없고, 오히려 뿌듯함만 남았다. 앞으로 남은 많은 수업들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자기계발을 해야겠다.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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