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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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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수 ' 를 읽고
작성자 정혜원 등록일 15.01.13 조회수 54
 '사수' 라는 소설은 내가 지금까지 읽은 소설중에 가장 기억에 남고 재미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의 내용은 대충 이렇다. 처음부분은 나의 대결 회상 장면으로 시작되는데, 그 상대는 B이다. 첫 대결은 학창시절, 곰이라는 별명을 가진 선생님께 서로의 뺨을 때리는 벌을 받게 된다. 선생님에 대한 반감으로 손에 힘이 실린 B의 손에 맞아 나는 코피를 흘리게 된다. 같은 중학교에 같은 반이였던 B는 실력적인 면에서도 경쟁이 치열했고, 둘다 경희를 좋아했었다. 그 후 졸업반이 되던 해, 나는 B에게 자신과 경희의 관계를 고백하지만 B는 양보는 커녕 또한번 대결을 원했다. 공기 총을 이용해 대결을 했는데 나는 결국 맞추지 못했고, B는 내 귀에 구멍을 내며 명중시켰다. 그 후 경희와 나는 형식적이지는 않았지만 약혼울 한 것이나 같았다. 그후, 6.25 전쟁을 빌미로 모두 떨어지게되고, 새로 전입된 부대에서 B를 다시 만나게 된다. B에게 경희의 소식을 물었을 때, 그는 모른다고 대답했으나 휴가 때 B와 경희의 사이를 우연히 알게 되었다. 그 배신감에 휩싸였지만 자신이 패배했다는 생각에 더욱 억울했다. 얼마 후 B가 모반 혐의로 구속되었다는 기사를 보고 나는 경희를 찾아갔다. 환경적인 조건에 의한 운명때문이었다고 생각해 B의 구명활동에 참여한다. 그러나 B는 사형을 하게 된다. B의 사형집행 사수로 나를 포함한 6명이 지목이 되었고, 총을 맞기전 B의 표정으로 나는 끝까지 패배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나는 허공에 총을 쏘고 의식을 잃었다. 하지만 B는 나머지 네발의 총알을 맞고 죽고만다.
 이 소설 '사수' 는 인간이 태어날 따 부터 가지고있는 대결의식, 즉 라이벌의식에 대해 잘 이야기 하고있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도가 넘어서면 소설속 나와 B의 상황이 아니라 친구간 비극적인 결말을 맺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한다. 내가 다니는 학교는 크지않고 작은 학교이기때문에 라이벌 이라는 것을 크게 생각해보지 못했다. 하지만 점점 나이가 늘어날수록 공부에 더 집중하고 열심히 올라오는 아이들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도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 라이벌 이라는 것. 정말 필요한 친구인 것 같다. 내가 무언가를 할 때 더욱 열정적이고, 의욕을 가지고 하게 되기 때문에 나에게 정말 도움을 주지 않을 까?? 놀기만 하는 친구가 우선이 아니라. 나에게 도움이되고 친두에게 도움이 되는 서로 좋은 친구를 만들기에 노력하고 정말로 좋은 친구 사귀기를 실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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