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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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혜수 | 등록일 | 15.03.28 | 조회수 | 35 |
밴드부에서 간만에 드럼연습을 하고 있는데 록지가 왔다!!! 정혜원이랑 나랑 록지랑 셋이서 반가운데 딱히 할말이 없어서 다른 애들에게 록지 왔다고 놀러오라고 톡을 보내기만 했다. 그렇게 몇분을 있다가 심심해졌는지 록지가 나갔다. 겨울방학 땐가 암튼 전에도 한번 왔었는데 그때는 못놀고 그냥 갔었는데 이번에도 못 노는 것 같아 아쉬웠다. ㅠ 혜원이랑 나도 심심해서(?) 얼른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학교를 빠져나왔다. 나는 집으로 가려고 한의원에서 엄마 점심시간을 기다리다가 서현서가 어제 오라고 했던거 잊었냐고 하길래 다시 왔던길을 되돌아서 삼신빌라로 갔다. 누워서 뒹굴거리고 낄낄거리다가 록지에게 전화가 왔다. 알고보니 록지 휴대폰으로 윤수가 전화를 걸었던 것이다. 놀 곳이 없다고 해서 이리로 오라고 했다. 현서는 씻고서 방에서 옷 갈아입는 동안 밖에서 혜수야~하는 소리가 들려서 문을 열어줬더니 애들이 안보여서 깜짝 놀랬는데 알고보니 서현서네 집을 못찾고 반대편 집에다 대고 혜수야~하고 있었다고 한다.ㅋㅋㅋ 앉아서 록지의 안부를(?) 묻다가ㅋㅋㅋ 윤수의 쫙쫙 펴진 앞머리를 보고 내가 해주겠다며 고데기를 잡았건만...! 걸작이 하나 탄생했다 ㅋㅋㅋ 역시 내 손 금손ㅋㅋㅋ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ㅋㅋㅋ 윤수는 맘에 안들었는지ㅠ앞머리만 다시 감고 말리고 현서랑 록지가 다시 해줬다. (그렇지만 그 사진들은 이미 우리에게 넘어와있지ㅋ) 한참을 깔깔거리다가 밖으로 나왔다. 세븐에서 내가 그토록 먹고싶어하던 초코빵을 먹고서 놀이터로 갔는데 좀 떨어져있긴 했지만 남자애들이랑 오빠들도 있었다. 넷이서 그네도 타고, 미끄럼틀도 타고, 시소도 타고 재미있게 놀다가 마지막에는 은수랑 현서는 그네 타고 나랑 록지는 그 앞에 앉아서 모래를 가지고 놀았다. 그렇게 재미있게 놀다가 어느덧 성당 갈 시간이 다 되었다. 애들이랑 더 놀고싶어서 가기 싫은 마음에 현서는 엄마한테 전화도 했지만 혼나기만 하고 결국은 가야만 했다 ㅠ 너무 아쉬웠다. 다음에 이렇게 또 놀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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