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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신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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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를 자주 피는 내 앞자리 서현서에게 (부제:제2의 제시를 꿈꾸는 뤠~퍼 지망생 서현서)
작성자 신혜수 등록일 15.03.25 조회수 34

현서에게


안녕~ 나는 너의 뒷자리에서 네가 기지개를 필 적마다 손을 꼬옥 잡아주는 신혜수란다. 실은 어제 점심시간에 너랑 놀고나서 집에가면 너에게 편지를 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정혜원이 졸음을 쫓아준 일이 너무 임팩트가 강해서 그만 잊어버리고야 말았단다 ㅎㅎ 그래서 편지는 오늘 쓰지만 주로 어제 내용으로 쓰려고 해 ^^

2학년이 되면서 도서위원회를 그만두는 덕분에 자유로운 점심시간이 생겨서 너무 좋았는데 특히나 어제는 그런 자유시간이 있어서 좋다고 생각했던 날들 중에서도 정말 좋다고 생각했던 날이였어. 왜냐하면 너랑 둘이서 벤치에 앉아서 떠들고 놀았던게 너무 재미있었거든. 이제 막방을 향해 달려가는 언프리티 랩스타에 나오는 멤버들을 따라했는데, 넌 특히 제시랑 릴샴을 잘 따라하는 것 같아. 나도 나름 제시따라한 건데 너무 못하는 바람에 내가 제시를 따라하는 모습을 또 네가 따라하면서 놀리고 ㅋㅋㅋ 오히려 육지담 같다고 하는 것도 너무 웃겼어 ㅋㅋㅋ 그렇게 못했던 핑계를 대자면 내가 감기에 걸려서^^ 목아픔+코맹맹이소리 때문에 그런거야 ㅎㅎㅎ 원래는 잘...해 ㅎㅎㅎ 아마도... 그래서 나는 네가 인정해 준 타이미랑 육지담이나 열심히 파려고 ㅋㅋㅋ 이제 언프리티 랩스타도 내일이면 마지막인가? 한편 정도 더 남았나? 아쉽다... 이제 더 따라할 거리들이 생겨나지를 않아...  그래도 우리의 놀거리는 끝도 없이 많으니까! 나중에 뤱이나 한붠 더 하쉴뤠여??? 지금 이거 결투신췅하는 거에요ㅓ.(막간을 이용한 제시 따라잡기)


2015.03.24 (화)

제시 성대모사 더럽게 못하는 신혜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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