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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김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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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빠지는 하루
작성자 김은수 등록일 15.05.25 조회수 49

2015 년 5월 25일 월요일 일기

 

오늘은 석가탄신일이라서 학교에가지 않았다 . 분명 오늘 아침까지만해도 쉬는 날 이라고 해서 신났었다 . 그런데 막상 하루종일 놀려니까 안되는 것 같다 . 매주 월요일이면 드는 생각이 ' 왜 주말이 이틀밖에 되질않는 걸까 , 평일하고 주말하고 바뀌었으면 좋겠다 '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 왜 이틀인지 알것같다 . 나만그럴지 몰라도 3일 쉬는게 쉬운일만은 아닌것같다 . 주말 이틀은 친구들하고 놀고 오늘은 집에서 푹 쉴생각이었다 .그런데 왠일인지 그게 잘 안됬다 . 기운도 빠지고 배도 고프고 어지럽기도 하고 또 기운없어서 누워만 있자니 그건 또 싫고 .. 완전히 활기를 잃어버린 느낌이었다 . 아빠엄마 언니 다 일하러 가니 나혼자 집지키는 신세가 되버렸다 . ' 나가서 강아지랑 놀까?' 라는 생각도 해보았지만 몸이 말을 듣지않았다 . 벌써 더위를 타는 건가 .. 할것도 없고 하고 싶은것도없고 놀아줄 사람도 없고 .. 오늘 하루는 완전 헛되게 보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 혼자 노는것도 힘든것같다 . 그래서 주말이 이틀인가보다 . 뭐 , 오늘 하루 잘보낸 친구들은 오늘이 쉬는날이여서 좋을수도있지만 난오늘 아주 기운빠지는 날이었던 것 같다 . 이러고서 한참 노는날없으면 오늘이 그립겠지 ?  그렇다고 공휴일이 싫은건아니지만 오늘 하룻동안에는 주말이 이틀인것이 딱 적당하다고 느꼈다 .  또 쉬는날이 싫으면 학교가고싶다 라는 생각도 할법한데 오늘은 그런생각조차 없었다 . 기운이 없으니 생각도 없어진것같다 . '차라리 그냥 빨리 내일이 와버렸음 좋겠다 '라는 것을 느낀 나는 기운빠진 오늘을 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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