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숙제] 미스터 방을 읽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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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동현 | 등록일 | 15.08.23 | 조회수 |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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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과학숙제에 이어서 국어숙제. 방삼복(미스터 방)은 머슴살이를 하는 자였다. 갑자기 돈을 벌겠다며 처자식을 다 맡겨놓고 일본으로 떠났고 몇 년 뒤에 상하이에 있다고 연락이 왔으며, 돌아와서 탱자탱자 놀다가 처자식을 데리고 상경했다. 그러다 헌 신발을 고치는 일을 하게 되고, 서울엔 미국 군인들이 돌아다니게 되었다. 그는 미국 군인들과 한국인들이 서로 의사소통이 안 되는 것을 보고는 통역을 하기로 했다. S소위라는 사람을 만나 신임을 얻게 되고 그의 집에서 살며 점점 살림이 펴게 된다. 같은 동네 친구(하지만 나이는 많다)인 백 주사는 아들 백선봉이 일본 순사가 되어 넉넉히 살다가 해방 후 겨우겨우 도망쳤다. 백 주사는 한 때 그냥 어중이 떠중이에 불과했던 그가 잘 나가는 것을 보고 비위가 상하여, 복수를 다짐한다. 방삼복은 미스터 방이 되고 나서부터 술을 마시고 양치를 한 후 양칫물을 뱉으러 노대로 나간다. 그때 S소위는 미스터 방의 인기척을 느끼고 노대를 보고 인사를 한다. S소위가 고개를 든 순간 미스터 방이 뱉은 양칫물이 얼굴에 뿌려졌다. S소위는 노발대발하여 주먹질을 하며 고함을 질렀고 그 순간 미스터 방은 망했다. 이 이야기를 보고 인생은 한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쌓은 것들이 사소한 단 한 방에 바로 무너지는 일이 수도 없이 보고 들었기 때문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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