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숙 담임선생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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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동현 | 등록일 | 14.11.19 | 조회수 | 69 |
안녕하세요? 김동현입니다. 중학교에 입학해서 처음 만난 지 아직 열 달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내년 3월, 정확히는 2월 말에 서로 헤어지겠지요. 회자정리라고 한다야만, 너무 이른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남은 시간을 긍정적으로, "세 달 반이나 남았네!" 하고 생각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남은 시간을 보낼 생각이지만 생각만큼 쉽지는 않네요. 그동안 함께했던 시간들은 짧았지만 그 동안에는 수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좋은 일 나쁜 일 이상한 일 등등등..... 생기넘치는 학우들과 존경하는 선생님과 하는 수업은 초등학생 시절보다 배 이상 좋았습니다. 단지 앞으로는 그럴 시간이 얼마 없다는 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부모님도 계실 때 잘 하라고. 선생님께도 이 학교에 계실 때 열심히 선생님의 기대에 보답하는 학생이 되겠습니다. 이만 총총. 2014.11.19. 김동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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