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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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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일랜드' 를 보고
작성자 정혜원 등록일 16.12.16 조회수 110
 기술 가정 시간에 영화 '아일랜드'를 보았다. 이 영화는 전 부터 생명복제에 관한 내용으로써 대충은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정식적으로 보게 되어서 좋았다. 전에 영재원에서 '아일랜드' 에 관한 수업을 들었었는데, 영화를 끝까지 보지는 못했고 하이라이트 영상들만 여러개 보았던 기억이 있다. 그게 벌써 1년 전이고, 내용이 흐릿해 졌을 쯤이었다. 이 영화의 주된 내용은 기업에 고액의 돈을 지불하면 자신과 똑같은 복제인간인 클론을 만들어준다. 그래서 자신의 장기 중 아픈 장기를 클론의 장기와 교체할 수 있다. 클론들에게는 수술을 할 때마다 지상최대의 낙원인 아일랜드로 데려다 준다고 이야기한다. 클론들은 아일랜드가 좋다고 세뇌당했기에, 모두가 아일랜드로 향하고 싶어한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소름이 확 끼쳤다. 이 때의 배경은 2019년인데, 지금 현재로부터 얼마 안남아서 라기 보다는, 이짧은 기간안에 이 기술이 정말로 가능해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 인류의 기술이 이미 인간복제까지 가능한데, 도덕상의 문제 때문에 시행하지 않는거라고 어디선가 들은 것 같다. 그래서 더 무서웠다. 클론과 고객의 모습이 똑같다보니까 혼동되기도 하고, 또 그것만의 문제가 발생할 것 같다. 그렇게 되면 우리 사회는 점점 혼란스러워질 것이고 좋은의도가 나쁘게 변질되며 우리가 클론에게 지배당하게 되면 어쩌지 라고 생각했다. 
 평소 이런 공상과학 영화라면 찾아서라도 보는 나로써는 아일랜드는 꽤 흥미로웠다. 마지막 쯔음엔 거의 로맨스로 끝나서 조금 아쉬웠지만 말이다. 만약 내가 나중에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었는데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면..? 나도 클론을 구입하게될까? 왠지 나라면 구입을 안할 것 같다. 도덕상의 문제도 문제이지만 우선적으로 클론을 제작 판매하는 그 기업은 불법으로 하고있는거니까 말이다. 불법으로까지 삶을 더 연장시키고 싶지 않다. 우리 반 친구들은 어떨까? 아니, 우리 반 친구들은 이 영화를 보고 어떤생각을 했을까? 다른 친구들의 문예창작마당에 들어가 확인 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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