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하기 전에는 방학한다고 좋아서 날뛰었는데 막상 방학을 하니 학교가 너무 가고 싶다. 엄마의 강요아닌 부탁으로.. ^^ 감곡에 있는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긴 하지만 그 3시간이 나에겐 너무 길다. 1시 차를 타고 1시 20분 쯤 도착해서 30분 정도부터 공부를 하는데 인강하나를 보고 언제 끝나나 생각을 한다. 그래서 일부러 4시 초반에 끝내고 5시까지 버스를 기다린 적이 있다. 그런데 독서실을 다니지 않으면 집에서 너무 심심하다. 그래서 뭘 하든 재미가 없다 하루 중 웃는 이유가 거의 애들이랑 카톡을 하면서 같다. 그리고 요즘엔 고등학교를 간다는 떨림을 갖고 산다. 너무 기대가 된다.. 막상 가면 중학교랑 비슷하고 공부해야 할 것만 많겠지만 말이다.. 처음으로 떠나는 앙성이기에 나같은 촌병있는 애들은 당연히 떨릴 것이다. 그리고 요즘은 먹는 것을 줄이고 있다. 샤워하고 거울을 봤는데 경악을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고등학교에서 뚱뚱하면 슬플 것 같다. 찬란한 10대를 계속 뚱뚱하게 지낼 순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맨날 새벽 2시 3시가 되면 배가 고프다. 아 그리고 요즘은 잠을 늦게자고 늦게일어나는 버릇을 들여 밤에 잠을 들 때 너무 힘들고 누가 깨우지 않는다면 12시가 훌쩍지나도 일어나지 못한다. 미치겠다. 빨리 개학을 했으면 좋겠다. 개학을 하면 방학을 그리워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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